홍천군, 주거 인프라 연계 돌봄서비스 ‘홍천형 돌봄모델’로 자리매김

김석화 기자
2026-07-15 09:28:04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군청 (홍천군 제공)



[한국Q뉴스] 홍천군이 고령자 복지주택 등 주거 공간을 기반으로 추진 중인 주거 인프라 연계 돌봄서비스 시범 사업이 어르신들의 생활 안정과 돌봄 공백 해소에 성과를 내며 홍천 형 통합돌봄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거 인프라 연계 돌봄서비스 시범 사업은 고령층이 집중적으로 거주하는 공공임대주택 등의 공용 공간을 활용해 안부 확인, 돌봄·가사, 건강관리, 여가·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합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어르신들이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에 입소하기 전, 현재 살고 있는 지역사회 안에서 최대한 오래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예방적 돌봄서비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홍천군은 2025년 보건복지부 공모 사업에 선정된 뒤, 같은 해 4월 홍천군노인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AI 케어콜 안부 확인 협약과 사전 준비를 거쳐 2025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2025년 시범 사업은 북방 고령자 복지주택 등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중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어르신 120명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홍천군은 고령자 복지주택과 인근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발굴해 주거지 중심의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AI 케어콜을 통한 비대면 안부 확인, 방문·말벗·가사 지원, 건강관리, 취미·여가·교육 프로그램, 지역 자원 연계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특히 AI 케어콜은 정해진 시간대에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장기 부재나 위급 상황 발생 시 모니터링과 유선 확인으로 안전을 살피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돌봄서비스는 방문과 말벗, 가사 지원, 돌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일상생활 유지를 도왔고 건강서비스는 방문 상담과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

2025년 사업 추진 결과, 참여자 모집 률, 서비스 제공 건수, 사업 만족도, 프로그램 참석률, 사업 필요도 등 5개 성과지표가 모두 목표를 달성했다.

세부적으로는 참여자 120명을 모집해 목표를 달성했으며 서비스 제공 건수도 목표를 초과했다.

건강관리 서비스는 어르신들의 생활밀착형 건강관리 수요가 높게 나타나 목표 대비 높은 실적을 보였고 만족도 역시 높게 나타났다.

프로그램 분야에서도 공예 교실, 인지 문해, 싱싱 텃밭, 한방 교실, 요리 교실, 원예 교실 등 다양한 활동이 운영됐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고 고립감 완화와 정서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

생활지원사 돌봄 상담, 간호조무사 건강 상담, 생활 이동 지원 등 현장 중심 서비스도 함께 추진돼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안정과 돌봄 안전망 강화에 이바지했다.

홍천군은 2025년 시범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도 사업을 1년 연장해 운영하고 있다.

2026년 사업은 1월부터 12월까지 12개월간 추진되며 북방 고령자 복지주택 등 주거 인프라를 중심으로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고령자 12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수행기관은 홍천군노인복지관이며 사업비는 총 2억 1700만원이다.

홍천군은 올해도 고령층이 집중적으로 거주하는 주택 내 공용 공간을 활용해 돌봄·가사, 건강관리, 안부 확인 등 통합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2025년 운영 과정에서 만족도가 높았던 건강관리와 생활밀착형 돌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서비스 모니터링을 강화해 사업의 질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주거 인프라 연계 돌봄서비스는 어르신들이 익숙한 생활공간 안에서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는 예방적 돌봄 사업”이라며 “2025년 시범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보다 촘촘하고 안정적인 홍천 형 통합 돌봄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