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김해시는 지난 1일 김해고용복지 센터에서 지역 구직자 50명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이’양성 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취업난과 경제적 불안정으로 심리적 위기에 처하기 쉬운 구직자들의 정신건강을 돌보고 이웃의 위기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촘촘한 생명존중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통계청 자살사망 현황에 따르면 40~60대 중장년층이 전체 자살 사망자의 61.6%를 차지할 만큼 해당 연령대의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켜져 있어 선제적인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생명지킴이’는 보건복지부가 인증하는 자살 예방 교육을 이수한 자로 일상에서 자살 위험에 처한 주변인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위기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기관에 연계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교육은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 이은미 팀장의 강연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자살 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이 역할의 이해 △우울 검진 결과에 따른 고위험군 연계 방법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실천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특히 시는 본격적인 교육에 앞서 참여자 전원을 대상으로 우울증 척도 및 자살 인식도 사전 검진을 실시했다.
검진 결과는 전화와 문자로 개별 안내되며 우울감이 높거나 정신적 어려움이 확인된 고위험군 대상자에게는 본인 동의를 거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을 연계하고 지속적인 맞춤형 사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구직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주변 사람들에게 용기를 내어 안부를 묻고 삶을 지탱하는 이유를 함께 찾으며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적극적인 생명지킴이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연중 김해고용복지 센터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구직자 대상 우울증 예방, 스트레스 관리 등 정신건강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지역 사회의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나 정신건강 상담전화를 통해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주간 상담은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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