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휘 경기도의원, 왕실도자 남한산성 퇴촌토마토축제 글로벌 혁신전략 제안 “지역 넘어 세계로 확장해야”

박관열 광주시장직 인수위 업무보고에서 전통 상생 생태 접목함 대전환 비전 제시

김인수 기자
2026-06-18 14:44:14




임창휘 경기도의원, 왕실도자 남한산성 퇴촌토마토축제 글로벌 혁신전략 제안 “지역 넘어 세계로 확장해야” (경기도의회 제공)



[한국Q뉴스] 경기도의회 임창휘 의원은 17일 열린 박관열 광주시장직 인수위원회의 문화재단 업무보고에 참석해 광주시를 대표하는 3대 축제에 첨단기술과 광역 상생, 공간확장의 개념을 접목한 혁신 방안을 제안했다.

임 의원은 광주왕실도자페스티벌과 남한산성문화제, 퇴촌토마토축제가 광주시가 보유한 역사·문화·자연 자원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는 핵심 콘텐츠라며 전통문화의 정체성에 새로운 기술과 창의적인 기획을 더해 광주시를 세계적인 문화예술도시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왕실도자페스티벌, 글로벌 하이엔드 시장 겨냥해야 해”임 의원은 먼저 ‘광주왕실도자페스티벌’을 생활도자 중심의 전시 판매 행사에서 벗어나, 조선왕실 도자기를 생산했던 500년 분원 역사의 정통성을 담은 프리미엄 예술축제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한류 스타의 이미지와 현대적 미학을 접목한 한정판 도자 작품을 제작해 글로벌 컬렉터의 소장 수요를 창출하고 도예 명장들의 장인정신과 작품 세계를 감성적인 스토리텔링과 고품격 미디어아트로 구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축제 공간 역시 곤지암도자공원에 한정하지 않고 해외로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럽과 북미를 비롯해 광주시의 협력도시인 중국 쯔보시와 베트남 할롱시 등의 주요 상업 공간에 ‘하이브리드 팝업 쇼룸’을 동시에 운영해 광주 도자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자는 구상이다.

또한 “QR 코드를 활용해 온라인 홍보가 오프라인 구매로 이어지는 O4O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실시 간 라이브 경매를 도입해 지역 도예가들의 소득 증대와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남한산성문화제, 광주 성남 하남이 함께하는 광역 상생축제로 ‘남한산성문화제’에 대해서는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광주 성남 하남 3개 도시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광역 상생축제로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남한산성을 둘러싼 역사적 문화적 자산을 3개 도시가 공유하고 있는 만큼, 각 도시의 역량과 관광자원을 결합해 남한산성이 지닌 화합과 평화의 가치를 함께 알리자는 취지다.

임 의원은 “단일 도시 중심의 축제를 3개 도시 공동 축제로 확대할 경우 행사 규모와 홍보 효과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도권 2000만 잠재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역사문화관광 벨트를 조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를 위해 “광주 성남 하남시와 각 지역 문화재단이 참여하는 상설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동 프로그램 개발과 통합 홍보를 추진해 남한산성문화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적 역사문화축제로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퇴촌토마토축제, 관광거점 연결하는 분산형 체류형 축제로 확대 ‘퇴촌토마토축제’는 기존 행사장 중심의 축제에서 벗어나 퇴촌면과 남종면 일대의 자연경관과 역사문화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분산형 지역관광축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축제 기간 친환경 순환 셔틀버스를 운행해 경안천습지생태공원과 팔당물안개공원, 분원, 수청나루, 천진암 등 주요 관광거점을 연결하고 방문객들이 광주시 동남권 전역을 둘러볼 수 있도록 하자는 구상이다.

순환버스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탑승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을 소개하는 ‘달리는 문화라디오’를 운영하고 셔틀버스 이용요금은 광주사랑카드로 환급해 관광객의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아울러 방문객들이 순환버스를 이용해 관광거점별 인증을 완료하는 ‘토마토 스탬프 여권’ 프로그램을 도입해 축제의 재미와 체류시간을 늘리고 남종면 강변 유원지와 천진암 계곡 일대 상권까지 축제의 경제적 효과가 고르게 확산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창휘 의원은 “광주시가 보유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유구한 역사문화는 세계무대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소중한 자산”이라며 “익숙한 축제를 반복하는 데 머물지 않고 기술과 공간, 지역 간 협력을 결합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시의 축제가 일회성 행사를 넘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지속 가능한 문화관광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광주시만의 차별화된 도시 브랜드를 구축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