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김제시는 교육부 지역평생교육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5일 만경읍 토정경로당을 시작으로 11월까지 관내 읍·면 지역 경로당 50개소를 직접 찾아가는 “디지털 헬스케어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생성형 AI 와 디지털 기술이 일상 속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지역 내 고령층·취약계층의 디지털 격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디지털기술과 건강을 테마로 △디지털 키오스크 인지능력 검사, △AI 눈 건강 체크, △스트레스 진단, △VR 체험 등 체험 중심으로 구성됐다.
KTCS 소속 전문 디지털 튜터 4명이 에듀버스로 읍·면 마을을 순회하며 회차당 15명 내외의 소규모 밀착교육을 진행해,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집 가까운 경로당에서 최신 AI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은 교육가족과와 건강증진과가 부서의 경계를 넘어 함께 이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교육가족과는 사업 총괄·교육계획 수립·홍보·행정지원을 담당하고 건강증진과는 기존에 운영 중인 ‘건강백세체조교실’네트워크를 통해 방문 대상 경로당 연계 협조를 맡는다.
단순한 디지털 수업을 넘어 어르신들의 최대 관심사인 ‘건강’을 교육 콘텐츠와 융합함으로써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2025년 기준 디지털 취약계층의 디지털정보화 수준은 일반 국민 대비 77.9%에 머물고 있으며 고령층은 71.8%로 더 낮다.
전국 최고 수준의 고령인구 비율을 기록 중인 김제시로서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이다.
주목할 점은 시가 (주)KTCS 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문 디지털 튜터 강사비, 찾아가는 에듀버스 운영 및 최신 디지털·AI 교육장비 일체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총 6천5백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게 됐다.
이는 지역 민관협업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사업은 예산 없이도 민·관이 협력해 전문적인 디지털·AI 교육을 농촌 어르신들에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모범 사례”며 “건강과 디지털을 잇는이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시민 삶과 일상에 디지털·AI 기술을 더욱 친숙히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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