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매주 화요일 고성군 보건소 건강증진실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건강을 다져온 ‘몸두드림 운동교실’ 참가자들이 따스한 봄볕 아래 특별한 외출에 나섰다.
고성군은 지난 19일 관내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 20명을 대상으로 상족암 일원에서 ‘해양치유길 연계 야외수업’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실내 중심 운동 프로그램을 야외 활동과 연계해, 참가자들이 자연 속에서 신체활동과 정서적 안정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군은 신체적 제약과 이동의 불편함으로 인해 평소 야외 활동 기회가 적은 시설 거주 장애인들의 특성을 고려해, 군에서 직접 전용 차량을 지원하며 참여 문턱을 대폭 낮췄다.
이는 단순히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찾아가는 보건행정’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상족암 해양치유길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보건소 운동처방사와 해양치유 전담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해안 경관을 감상하며 걷기 활동과 신체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시원한 바닷바람과 자연경관 속에서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시간을 보내며 신체 활력과 정서적 안정감을 함께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 참여한 시설 관계자는 “매주 화요일 실내에서만 운동하다가 이렇게 탁 트인 봄 바다를 마주하니 이용자들의 표정이 눈에 띄게 밝아졌다”며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을희 보건소장은 “이번 야외수업이 평소 외부 활동이 제한적인 시설 거주 장애인분들에게 봄의 생동감을 전달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천혜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확대해 모든 군민이 소외됨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국Q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