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고령 장애인 특화 프로그램

나의 삶, 나의 이야기(수필그림책 창작교실) 개강

김덕수 기자
2026-05-20 13:39:41




김해시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고령 장애인 특화 프로그램 (김해시 제공)



[한국Q뉴스] 재단법인 김해시복지재단 김해시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8일 고령 장애인 특화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나의 삶, 나의 이야기’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령 장애인들이 지나온 삶의 궤적을 수필과 그림으로 직접 기록하고 공유함으로써 참가자들의 자기표현 욕구를 충족하고 지역사회 내 장애에 대한 긍정적 인식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은만 50세 이상 고령 장애인 12명을 대상으로 오는 7월까지 매주 화요일 총 10회기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그리운 내 고향’, ‘잊지 못하는 그 순간’, ‘고맙습니다’등 매회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글과 삽화로 표현하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글쓰기 활동을 넘어 전문적인 연구 도구인 ‘한국 노인 자아통합감 척도’를 활용해 프로그램 참여 전·후의 변화를 비교 분석한다.

이를 통해 창작 활동이 고령 장애인의 자아정체성 확립과 자아통합감 향상에 미치는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이날 첫 수업에서는 참가자들과 함께 그림책 5권을 읽고 감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그림책 속 이야기와 그림을 통해 어린 시절과 가족, 고향에 대한 추억을 자연스럽게 떠올리며 서로의 삶을 공유했다.

“예전 기억이 떠오른다”, “가슴이 뭉클하다”는 반응이 이어질 만큼 따뜻하고 감동적인 분위기 속에서 수업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자신의 삶을 다시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임주택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연령과 장애라는 장벽에 가로막혔던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고령 장애인들이 사회의 주체적인 창작자로서 당당히 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세상에 단 하나뿐인 소중한 인생 이야기가 아름다운 책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