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시설공단 임직원이 어르신 ‘디지털 손주’로 1:1 맞춤 스마트폰, 인공지능 활용법 교육

김상진 기자
2026-05-20 10:18:27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군청



[한국Q뉴스] 완주군이 기업 및 공공기관 임직원과 손잡고 어르신들에게 1:1로 스마트폰과 인공지능 활용법을 가르쳐주는 ‘디지털 손주단’ 사업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지난 19일 완주군은 완주군시설관리공단,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과 지역사회 디지털 포용 확산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북시민대학 완주캠퍼스 교육과 기업·공공기관 사회공헌활동을 연계해 어르신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세대 사이의 소통을 확대하고자 마련했다.

최근 무인 정보 단말기 음식 주문, 교통 서비스 이용, 병원 예약 등 일상 전반이 디지털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됨에 따라 디지털 활용 능력이 단순한 선택이 아닌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기본권이자 생존권이라는 인식 아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디지털 손주단’은 완주군에서 참여기관 임직원에게 전문 교육을 제공하고 교육을 이수한 단원들이 디지털 손주가 되어 관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들은 어르신들과 1:1로 매칭되어 스마트폰 활용법, 카카오톡 사용, 사진 전송, 동영상 누리집 검색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기술을 친근하게 알려주는 지역상생형 디지털 포용 사업이다.

기존의 일방적인 강의형 교육에서 벗어나 임직원이 어르신 곁에서 손주처럼 함께 배우고 반복 실습을 돕는 맞춤형 방식으로 운영하며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를 어렵고 낯선 기술이 아닌 일상 속 친숙한 도구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완주군은 시민대학 인공지능·디지털 교육 등 지원 및 사업 총괄을 맡고 참여기관은 임직원 디지털 손주단 참여 및 사회공헌활동에 협력하게 된다.

특히 참여 기관 임직원들은 인공지능 및 디지털 교육을 사전에 이수한 뒤 경로당 현장에서 생활밀착형 인공지능·디지털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종훈 완주군수 권한대행은 “디지털 손주단은 기술교육을 넘어 세대 간 공감과 연결을 만드는 사업”이라며 “누구도 디지털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디지털 포용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 손주단’은 오는 6월부터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