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으로 이대 상권 활성화

지난해 수료생 신촌 청년푸드스토어 입점 성과… '창업 사다리' 입증

김덕수 기자
2026-05-20 09:14:46




서대문구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으로 이대 상권 활성화 (서대문구 제공)



[한국Q뉴스] 서대문구는 구가 추진하는 ‘로컬 크리에이터’양성이 본연의 목적인 홍보는 물론 청년 창업의 결실로까지 이어지며 이대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의 주요 성과 중 하나는 교육생들이 지역 상권의 주역으로 직접 뛰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지난해 로컬 크리에이터 1기 양성 과정을 마친 한 수료생은 경의중앙선 신촌역 앞에 있는 ‘신촌 청년푸드스토어’에 입점하며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꿈을 이뤘다.

이처럼이 사업이 SNS 콘텐츠 제작을 넘어 지역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실제 창업의 꿈을 이루어주는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선발된 2기 로컬 크리에이터 9명은 앞으로 약 한 달간 이대 상권의 숨은 매력을 SNS 로 알리는 ‘홍보 마케터’로 활약한다.

이들은 이대 상권 내 맛집 등 각자 20여 점포를 직접 방문한 뒤 관련 숏폼 영상과 리뷰 등을 만들어 블로그에 올린다.

MZ 세대의 클릭률을 높이는 마중그림과 자막 편집 기술을 활용해 상권의 숨은 매력을 감각적으로 전한다.

이를 위해 전문 마케팅과 영상 편집, 글쓰기 노하우 등의 교육을 3회에 걸쳐 받았으며 홍보 참여에 따른 소정의 활동비도 지급받는다.

서대문구의이 같은 노력에 따른 상권 체질 개선은 객관적 데이터로 입증되고 있다.

서울시 상권분석서비스에 따르면 ‘이화여대 3·5·7길’상점가의 신생기업 3년 생존율은 2024년 4분기 50%에서 2025년 4분기 61.19%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구의 상권 활성화 정책이 상인들의 안정적 정착에 실제 도움을 주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구 관계자는 “로컬 크리에이터를 통해 발굴된 콘텐츠가 상권에 신규 고객을 유입시키는 마중물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서 기회를 찾고 상권이 명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