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히터탱크 시범사업으로 복숭아·자두 농가 냉해 걱정 덜어

김덕수 기자
2026-05-20 06:58:41




영동군, 히터탱크 시범사업으로 복숭아·자두 농가 냉해 걱정 덜어 (영동군 제공)



[한국Q뉴스] 충북 영동군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한 ‘노지과수 냉해방지 히터탱크 시범사업’ 이 복숭아와 자두 농가의 냉해 피해 예방에 도움을 농가들로부터 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몇 년간 급격한 기온 변화와 이상기후로 인해 과수 냉해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영동군은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과수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총사업비 1천800만원을 투입해 지역 내 3개 농가에 히터탱크를 보급했다.

히터탱크는 기존 방상팬 방식과 달리 따뜻한 공기가 위로 상승하는 대류 현상을 활용해 열풍을 과원 바닥 전체로 순환시키며 냉기를 밀어내는 방식이다.

또한 온도를 자동으로 감지해 농가에서 설정한 기준 온도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 작동해 저온 노출 시간을 줄이고 냉해 피해를 경감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복숭아와 자두 등 핵과류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됐으며 시범 설치된 히터탱크는 저온 발생 시 과원 내 온도를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해 꽃눈 피해 예방에 효과를 보인다.

사업에 참여한 농가들은 “히터탱크 설치 이후 냉해에 대한 불안이 크게 줄었고 안정적인 결실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정서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 과수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과 소득 증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업 효과를 분석해 확대 보급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