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농정국, 자연재난·정전 대응 모의훈련 돌입

3대 분야 5개 핵심체계 비상 상황 대응 역량 강화

김상진 기자
2026-05-20 07:11:44




충청북도 도청



[한국Q뉴스] 충청북도 농정국이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난과 예측 불가능한 돌발 상황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농정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28일까지 ‘3대 분야, 5개 핵심체계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한다.

최근 이상기후 현상이 빈발하고 대규모 정전 및 정보통신망 마비 사태가 사회적 재난으로 대두됨에 따라, 선제적 재난 대응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농정국은 농업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비상 상황을 가정해 응급조치, 주민대피, 행정지원 등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복구 전까지 실행 체계를 빈틈없이 운용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 훈련을 준비했다.

훈련은 불시에 발생하는 비상상황을 가정해 △자연재난 △정전 △온라인 시스템 장애 등 3대 분야로 나눠 총 5개 핵심훈련으로 실시된다.

자연재난 대응훈련에서는 태풍 북상에 따른 집중호우로 저수지 붕괴 위험을 가정해 주민 대피, 응급복구, 행정지원 등을 한국농어촌공사와 합동으로 실시한다.

정전 대응훈련은 충북아쿠아리움, 축산기술연구소,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각각 진행된다.

관람객 안전관리, 수생태계 생명 유지, 검사시약·시료 대체 보관, 유전자원 손실 예방, 동물질병 검사시료 긴급이송 등 정전 상황에 따른 다양한 대응 절차를 수행한다.

또한 온라인 시스템 장애 대응훈련은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 서버 다운 상황을 가정해 아날로그 방역망을 가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보통신망에 의존하지 않고도 가축전염병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는 방역 대응 능력을 확보한다.

용미숙 충북도 농정국장은 “농정 분야의 재난은 단순한 행정 마비를 넘어 도민의 생명과 축수산업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며 “이번 비상대응훈련을 통해 위기 대처 능력을 숙달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림 없는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정국은 훈련 종료 후 분야별 개선사항을 재난 대응 매뉴얼에 반영해 농업 분야의 비상대응 역량을 한 단계 더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