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학교 곳곳 ‘스승의 날’ 이색 행사로 활력…교권 존중 앞장 선다

5월 15일 스승의 날 출근길 레드카펫 행사부터 감사 응원 커피차까지…학교별 이색 행사 눈길

김덕수 기자
2026-05-15 14:23:39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구청



[한국Q뉴스] 서울 동대문구는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학교 곳곳에서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스승의 날 기념행사’ 가 펼쳐졌다고 밝혔다.

구는 위축된 교육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올해 약 4400만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을 투입해 47개교의 여건과 특성에 맞는 스승의 날 기념행사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휘경여자중학교에서는 등교 시간에 맞춰 출근하는 선생님들을 위한 ‘출근길 레드카펫’행사가 열렸다.

학생들은 레드카펫을 걷는 선생님들께 열렬한 환호와 박수를 보냈으며 이어진 행사에서는 학생들의 진심을 담은 감사 상장 및 꽃다발 전달식이 진행되어 사제 간의 두터운 정을 확인했다.

같은 시각,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에서는 ‘찾아가는 감사 응원 커피차’행사가 진행됐다.

교직원들은 시원한 음료와 함께 담소를 나누며 잠시나마 업무의 긴장을 내려놓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서 만난 한 교사는 구청의 세심한 지원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해당 교사는 “최근 청탁금지법 등으로 인해 스승의 날이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서로 조심스럽고 불편한 날이 된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웠다”며 “이렇게 구청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모두가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준 덕분에, 부담없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서로 격려를 할 수 있는 축제 같은 하루가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구 관계자는 “교육 현장의 최일선에서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힘쓰는 모든 교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뜻을 밝히며 휘경여중과 동대부고 외에도 45개 학교에서 각 학교의 특색에 맞춘 다채로운 스승의 날 행사가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교별 상황에 따라 카네이션 배지 패용식, 교직원 소통 및 격려를 위한 ‘힐링데이’ 운영, 감사 런치세트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감사의 마음을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김기현 부구청장은 “선생님들이 보여주시는 숭고한 희생과 교육을 향한 열정을 우리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고 그 소중한 가치에 보답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기본적인 교육 지원을 넘어 우리 구만의 특색 있는 정책들로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촘촘한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생님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세밀하게 살펴 이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공교육 정상화의 시작 인 만큼, 앞으로도 교권이 존중받고 사제 간의 신뢰가 꽃피는 ‘교육도시 동대문구’를 만드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