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진주시가 진양호의 아름다운 호수와 숲을 따라 조성한 ‘진양호 노을길’ 이 준공 1주년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걷기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진양호공원 방문객이 50만명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노을길은 진양호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 명소로 각광 받으며 공원 활성화를 이끄는 핵심적인 관광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진주시는 오는 10일 노을길 준공 1주년을 기념하는 ‘시민 걷기 행사’를 개최하고 앞으로 무장애 산책로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진양호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누구나 편안하게 누릴 수 있는 ‘명품 호반 산책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방문객 50만 시대 이끈 ‘노을길’
한때 연간 방문객이 12만명 수준까지 감소하며 침체기를 겪었던 진양호공원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진양호공원 방문객은 2024년 28만명에서 2025년 38만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올해는 이미 50만명을 돌파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진양호의 자연경관을 시민에게 더욱 가까이 돌려준 ‘진양호 노을길’ 이 있다.
진주시는 진양호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산책로와 숲길을 정비하고 호수를 조망하며 걸을 수 있는 ‘무장애 덱 로드’를 조성해 진양호만의 특색 있는 걷기 관광의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노을길은 진양호가 가진 자연경관 자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호수와 숲이 어우러진 산책길이 새로운 방문 수요를 만들어내면서 진양호공원 전체의 이용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주말이면 평균 2000여명이 진양호공원을 찾고 있으며 노을길을 중심으로 산책과 휴식, 주변 시설 이용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진양호공원은 시민의 일상적인 여가 공간이자 외부 관광객이 찾는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걸을수록 매력적인 6km 호반길
‘진양호 노을길’은 아천 북카페에서 전망대와 양마산 팔각정, 상락원 뒤편까지 이어지는 무장애 덱 로드 2.2km와 후문 꿈키움동산까지 이어지는 3.8km 흙길을 통합해 약 6km의 산책코스이다.
길을 따라 펼쳐지는 진양호의 탁 트인 호수 풍경과 울창한 숲, 계절마다 달라지는 자연의 색채가 어우러져 걷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봄에는 싱그러운 신록, 여름에는 짙푸른 호수와 녹음, 가을에는 단풍으로 물든 숲길, 겨울에는 고요한 호반 풍경을 만날 수 있어 사계절 내내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해 질 무렵 호수 위로 붉게 물드는 노을은 이 산책길의 백미로 손꼽힌다.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호수의 빛과 풍경을 감상하며 걷는 경험은 진양호 노을길만의 차별화된 관광 매력으로 꼽힌다.
특히 완만한 경사의 무장애 덱 로드는 어린이와 어르신, 보행 약자도 비교적 편안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걷기 동호인까지 폭넓은 이용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준공 1주년, 22만 6000명 찾아
진주시는 오는 10일 진양호 노을길 준공 1주년을 기념해 시민과 함께하는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해 12월 개통 이후 현재까지 22만 6000여명이 노을길을 찾는 등 시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는 노을길 조성 이후 달라진 진양호의 모습을 시민과 함께 돌아보고 호수와 숲이 어우러진 자연경관의 가치를 공유하는 한편 일상 속 걷기 문화와 자연 친화적인 여가 활동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진양호의 호수와 숲이 어우러진 산책길을 함께 걸으며 깊어 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노을길이 가진 자연경관과 휴식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시는 이번 걷기 행사를 개최해 지난 1년간 노을길이 이뤄낸 성과를 시민과 함께 나누고 진양호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노을길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널리 알리는 한편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호반 걷기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더 길게, 더 편리하게 노을길 확장 본격화
진주시는 ‘진양호 노을길’준공 1주년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진양호의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산책로 확충에 나선다.
특히 기존 노을길의 이용 활성화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걷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약 1.7km 구간의 무장애 덱 로드를 추가 조성하고 보행 약자를 비롯한 다양한 이용층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을길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노을전망대 리모델링 △도시숲 가족 힐링충전소 △생태관리센터 등 주요 관광·문화·생태 시설과의 연계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노을길을 단순히 걷는 산책로를 넘어 진양호의 자연·문화·생태·관광자원을 연결하는 핵심 관광 동선으로 발전시키고 방문객이 더욱 오래 머물며 진양호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진양호 르네상스의 중심에 선 노을길
‘진양호 노을길’의 지난 1년은 단순히 산책로 하나를 조성한 성과를 넘어, 진양호가 가진 자연환경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공원 이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한 시간이었다.
진주시는 그동안 진양호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해 노후한 공원시설을 정비하고 자연과 문화·휴식 공간을 확충하면서 시민과 관광객이 다시 찾는 공원으로 변화시켜 왔다.
앞으로 진주시는 ‘진양호 노을길’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더욱 높이는 한편 노을전망대와 문화·생태 시설을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걷기와 휴식, 문화와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진양호만의 관광 환경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양호 노을길은 호수와 숲이라는 진양호만의 자연적 가치를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누릴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다”며 “앞으로도 무장애 산책로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호반 산책길이자 사계절 관광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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