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노동인권센터, ‘모두를 위한 좋은돌봄 한마당’ 성료

“어르신 돌보느라 잊었던 나, 오늘은 내가 주인공”

김인수 기자
2026-11-04 16:18:29




안양시노동인권센터, ‘모두를 위한 좋은돌봄 한마당’ 성료 (안양시 제공)



[한국Q뉴스] 안양시노동인권센터는 지난달 31일 지역 돌봄노동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모두를 위한 좋은돌봄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센터는 돌봄노동자의 노고를 위로하고 동료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돌봄노동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야외 힐링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타인을 돌보느라 자신의 몸과 마음을 챙기기 어려웠던 노동자들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자는 취지다.

참가자들은 경기도 여주의 영릉, 신륵사, 남한강 출렁다리, 유럽형 테마파크 등을 둘러보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특히 남한강 출렁다리 공원에서 진행된 OX 퀴즈 등 단체 경기는 참가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동료 간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요양보호사는 “사회가 돌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현장 요양보호사의 수고를 알아주지 않아 소외감을 느낄 때가 있었다”며 “같은 일을 하는 동료들과 소통하며 직업에 대한 자긍심을 되찾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 안양시와 노동인권센터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양시노동인권센터는 노인돌봄 노동자 대상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고령 친화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센터는 앞으로도 돌봄노동의 가치를 알리고 현장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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