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버티·SkyDrive와 ‘미래 하늘길’ 연다

민경선 고양시장, UAM 실증 넘어 상용화로… 기업들과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김인수 기자
2026-11-04 16:07:35




고양특례시, 버티·SkyDrive와 ‘미래 하늘길’ 연다 (고양시 제공)



[한국Q뉴스] 고양특례시는 11월 4일 킨텍스 제1전시장 2홀에서 열린 ‘2026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 개막식에서 주식회사 버티, 일본 SkyDrive Inc.와 ‘고양시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유수의 국내외 기업들이 고양의 UAM 인프라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업무협약으로 항공우주산업을 고양시의 미래성장동력으로 키우려는 민경선 고양시장의 적극적인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민경선 고양특례시장과 김동우 버티 대표이사, 후쿠자와 토모히로 SkyDrive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고양시가 구축 중인 UAM 실증인프라에 민간기업의 기체 및 통합운용 역량을 연계해 향후 실증·시범운항과 상용화로 이어지는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고양을 항공우주분야의 핵심거점으로 육성하는 출발점이라고 시는 밝혔다.

세 기관은 협약에 따라 △고양시 UAM 산업 육성 및 활성화 △고양시 내 UAM 실증·시범운항 및 상용화 추진 △기관별 전문성을 연계한 협력과제 발굴·검토 △항공 및 UAM 분야의 추가 협력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버티는 비행계획 수립부터 운항·교통관리, 수직이착륙장인 버티포트 운영까지 비행 전 과정을 연계하는 UAM 통합운용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SkyDrive는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에 본사를 둔 일본 최대 전기수직이착륙기 제조기업으로 도심과 관광지역의 단거리 이동에 적합한 기체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박람회 공동전시관에서는 버티의 UAM 통합운용시스템과 SkyDrive의 eVTOL 축소 모형을 한 공간에 전시해 ‘기체-운항-교통관리-버티포트’로 이어지는 UAM 운용체계를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실제 운항에 필요한 각 분야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고양시는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에 국비 약 201.9억원을 투입해 약 1만5천85㎡ 규모의 킨텍스 UAM 실증센터와 버티포트를 구축하고 있다.

2027년 말 준공 이후에는 기체운항, 교통관리, 버티포트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실증·시범운항과 연구·기업지원 기능이 연계된 수도권 미래항공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2027년 시범운용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킨텍스와 한강 수변을 연계한 관광형 서비스를 우선 검토한 뒤 김포공항 연계형과 수도권 광역교통형 서비스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실무협의를 이어가며 고양시 여건에 적합한 UAM 서비스 모델과 실증과제를 구체화하고 관련 기술과 산업 동향도 지속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이번 협약은 고양시가 조성하고 있는 실증인프라에 기체운항, 교통관리, 버티포트 운영 역량을 연결해 UAM을 실제 서비스로 발전시키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국내외 전문기업 및 관계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고양시를 수도권 미래항공산업의 실증·상용화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BlinkH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