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어촌뉴딜 3.0사업 선정…100억원 투입해 동해안 어촌 활력 높인다

지경항·수렴항 일원 2027년부터 4년간 정주여건 개선·어항시설 정비

김덕수 기자
2026-11-03 10:23:00




경주시, 어촌뉴딜 3.0사업 선정…100억원 투입해 동해안 어촌 활력 높인다 (경주시 제공)



[한국Q뉴스] 경주시가 양남면 지경항·수렴항 일원의 어촌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100억원 규모의 ‘2027년 어촌뉴딜 3.0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국비 70억원과 지방비 30억원을 투입해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해양관광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주의 끝, 살기 좋은 어촌, 안전한 어항’을 비전으로 생활편의시설 확충과 관광·휴식공간 조성, 어항시설 정비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먼저 수렴2리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해 공정여행과 체류형 관광을 위한 거점공간인 ‘어촌체류 스테이션’을 조성한다.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지경항에는 마을보건실 기능을 갖춘 ‘어촌돌봄 스테이션’을 신축해 주민들의 보건·복지 여건을 개선한다.

관광 기반 확충에도 나선다.

울산과 경계를 이루는 경주시 최남단 지경항 일원에는 어항시설 정비와 연계한 ‘경끝정원’을 조성해 해안 경관을 개선하고 방문객을 위한 휴식공간을 마련한다.

수렴천 보도교와 연결된 유휴 공유수면에는 야간경관 시설을 갖춘 ‘관성솔밭 친수마당’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방문객이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을 확보하고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어업인의 안전한 조업환경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 정비도 병행한다.

지경항에는 물양장 확장과 테트라포드 보강, 어선인양기 설치를 추진하고 수렴항에도 테트라포드 보강 등 어항시설 정비사업을 실시해 어항의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업인의 안전과 주민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충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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