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주민 의견 반영한 건강마을 걷기 환경 개선‘쑥쑥’

‘건강마을 조성사업’ 연계해 석문동천 정비… 부서 간 협업으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김덕수 기자
2026-11-03 06:57:13




충주시, 주민 의견 반영한 건강마을 걷기 환경 개선‘쑥쑥’ (충주시 제공)



[한국Q뉴스] 충주시가 살미면 문산리 주민들이 일상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걸을 수 있도록 석문동천 일원의 걷기 환경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건소가 추진 중인 ‘건강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별 건강 격차를 줄이고 주민 누구나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강마을 조성사업은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읍면동 소지역 통합 지표에서 건강생활실천율과 걷기 실천율이 충주시에서 가장 낮게 나타난 살미면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보건·의료서비스와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을 통합 제공해 지역 간 건강 격차를 완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시는 한국수자원공사, 충주의료원과 협력해 충주댐 주변지역 방문의료서비스를 연계하고 총 8회차에 걸쳐 기초진료·검사, 한의과 진료, 구강보건 및 만성질환 예방교육, 맞춤형 운동교육, 마을길 걷기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한 활동량 모니터링 등으로 주민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해 왔다.

특히 사업 추진 과정에서 개별 건강관리를 넘어 주민들이 일상에서 건강을 실천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의 필요성에 주목했다.

보건소는 주민들이 걷기운동과 휴식 공간으로 이용하는 문산리 석문동천의 환경 개선 필요성을 확인하고 살미면 행정복지센터와 긴밀히 협의했다.

살미면 행정복지센터도 현장 확인을 거쳐 정비 방안을 적극 검토했으며 노후 데크 정비와 벤치 설치 등을 통해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걷기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례는 개별 주민 중심의 건강증진사업을 마을 단위의 건강환경 개선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보건소가 건강형평성 관점에서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살미면 행정복지센터가 현장 중심의 실행에 적극 협력함으로써 주민의 요구를 지역사회 차원의 변화로 연결했다.

이는 외부기관과 연계한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넘어, 행정 내부의 협력체계를 통해 더 많은 주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건강환경을 조성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백현숙 보건소장은 “건강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주민의 생활환경까지 함께 살펴야 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요구를 반영하고 관계기관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적극 협력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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