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찾아 공공기관 이전 유치‘총력’

충주 이전 적극 건의… 예산 절감·지역 대학 및 의료 인프라 연계성 피력

김덕수 기자
2026-11-03 06:57:17




충청북도 충주시 시청



[한국Q뉴스] 충주시가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유치를 위한 막바지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3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을 방문해 정보원의 충주 이전을 공식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는 정보원 본부장과의 면담을 통해 △이전 비용 절감 △지역 대학과 연계한 전문인력 양성 △지역 의료 인프라와의 협업 △편리한 교통 여건 등을 제시하며 충주가 이전 최적지임을 적극 피력했다.

충주시의 이번 제안은 정부가 제시한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앞서 9월 3일 정부가 발표한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의 원칙 및 추진방향’에는 수도권 잔류 최소화, 속도감 있는 이전, 지역 대학·산업 연계 강화, 집적 배치, 자족적 정주 기반 확충 등 5대 원칙이 담겼다.

시는 이러한 정책 방향에 발맞춰 지난해 서충주신도시에 개소한 ‘충주지식산업센터’를 이전 후보지로 제안하고 즉시 입주가 가능한 여건을 활용한 신속한 이전과 예산 절감 효과를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신도시 내에 이미 갖춰진 주거·교육 등 정주 여건을 비롯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와 한국교통대학교 등 지역 대학, 건국대학교충주병원과 충주의료원 등 의료기관과의 연계 가능성도 강점으로 제시했다.

특히 충주지식산업센터의 입지 여건도 주목된다.

센터는 연구시설이 집적된 미래산업 제1연구단지 내에 위치해 있어, 정보원이 이전할 경우 관련 연구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도 기대된다.

현재 해당 단지에는 충주지식산업센터를 비롯해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 미래차 전장부품 시험인증센터, 수송기계부품 전자파센터 등이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바이오소재시험평가센터, 근골격계 의료기기실증센터 등도 잇따라 들어설 예정으로 관련 연구·산업 기반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처럼 충주는 의료기기 관련 연구·실증 인프라가 확충되고 있어 정보원 이전 시 관련 기관 간 협력이 강화되고 지역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섭 신성장산업과장은 “충주는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해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 원칙에 부합하는 최적의 대상지”며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필요한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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