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국무조정실 국토공간대전환추진단이 공공기관 이전을 발판으로 기업과 일자리를 늘리고 에너지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온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 빛가람혁신도시를 찾아 지역 혁신성장의 성과와 지속가능한 발전 가능성을 살폈다.
나주시는 지난 10월 30일 국토공간대전환추진단이 ‘국토대전환 현장랩’의 일환으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와 에너지밸리 현장을 방문해 나주 혁신도시의 성장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지역산업 발전방향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포항에 이은 두 번째 ‘국토대전환 현장랩’일정으로 지역에서 실제 작동하고 있는 우수 성장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국가균형발전 정책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방문지였던 포항에서는 앵커기업과 대학의 역량이 결합한 지역 성장 모델을 살펴봤으며 이번 나주에서는 공공기관 이전을 계기로 기업과 일자리가 늘고 에너지산업 생태계가 성장해 온 과정에 주목했다.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는 한국전력공사와 한전KPS, 전력거래소 등 에너지 분야 공공기관 이전을 바탕으로 에너지산업 중심의 새로운 성장기반을 구축해 왔다.
한국전력공사를 중심으로 조성한 에너지밸리에는 현재 357개 에너지기업이 참여해 약 84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40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하며 공공기관 이전 효과를 지역산업과 일자리로 확산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혜린 추진단장을 비롯해 강상구 나주시 부시장, 박진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 직무대행, 한국전력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나주 혁신도시와 에너지밸리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산업 성장방안을 논의했다.
강상구 부시장은 혁신도시 조성과 공공기관 1차 이전을 시작으로 에너지밸리 조성, 켄텍 설립에 이르기까지 나주 에너지산업 생태계의 발전 과정과 주요 성과를 설명했다.
특히 교육, 문화, 교통, 의료 등 정주여건 개선 노력과 함께 총사업비 약 1조 2000억원 규모의 인공태양 핵융합 연구시설과 국립 나주 에너지전문과학관 등 미래 에너지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온 과정도 소개했다.
이어 켄텍에서는 대학의 연구역량과 전문인재를 활용해 지역기업과 동반 성장하는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한전그룹사와 대·중견·중소기업 등 141개 기업이 참여하는 산학협력 플랫폼인 ‘패밀리기업’을 통해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 실증 등을 지원하는 사례를 비롯해 K-그리드 분야 전문인재 양성, 창업밸리 조성, 에너지 스타트업 육성방안 등을 소개했다.
한국전력공사는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과 한전기술지주를 통한 투자, 기술사업화 추진방안을 공유하고 우수기술 이전과 전력연구원의 실증 인프라 제공 등을 통해 지역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협력모델을 설명했다.
추진단은 이어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인 칼선을 방문해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성장한 기업 사례를 살펴보고 인력채용과 연구개발 과정에서 겪는 현장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권혜린 국토공간대전환추진단장은 “나주 혁신도시는 공공기관 이전을 계기로 기업과 일자리가 늘어나고 대학과 기업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산업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사례”고 평가하며 “호남권 에너지 성장엔진 육성을 뒷받침하고 산업과 정주여건이 함께 발전하는 지역 성장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상구 나주부시장은 “나주는 공공기관 1차 이전과 에너지밸리 조성을 통해 축적한 산업기반 위에 켄텍의 연구·인재 양성 역량과 미래 에너지산업의 성장동력을 더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공공기관 2차 이전을 통해 산업과 교육·연구, 정주여건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생태계를 완성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핵심 성장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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