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석 도의원, 경기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현장 애로사항 청취

도비 삭감에 따른 핵심 사업 축소 우려와 불안정한 고용구조 등 청취

김인수 기자
2026-10-30 14:45:26




변재석 도의원, 경기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현장 애로사항 청취…도비 삭감에 따른 핵심 사업 축소 우려와 불안정한 고용구조 등 청취 (경기도의회 제공)



[한국Q뉴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변재석 의원은 지난 28일 고양시 토당청소년수련관에서 경기도 및 시·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들과 정담회를 열고 도내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며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정담회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학교 밖 청소년이 있는 경기도의 정책적 책임을 점검하고 일선 센터가 겪는 예산 및 인력난 등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에는 변 의원을 비롯해 진종순 경기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 임미경 고양시센터장, 연미연 안양시센터장, 황상연 동두천시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현재 경기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도 센터 1개소와 31개 시·군 센터 등 총 32개소로 운영되고 있으며 2026년 9월 말 기준 등록·관리 청소년은 1만 193명이며이 가운데 3596명이 학업에 복귀하고 854명이 사회에 진입하는 등 총 5245명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경기도의 학업중단 발생 청소년은 1만 7368명으로 전국 5만 3617명의 32.4%를 차지하고 도내 학교 밖 청소년 추정 인원도 10만 925명에 달해 촘촘한 지원체계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다.

그러나 재정 여건이 악화하면서 지원사업의 지속성마저 위협받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센터장들은 2026년 하반기 경기도 감액 추경으로도 센터와 시·군 센터에 지원되던 도비 1억 4350만원이 삭감된 데 이어 2027년도 본예산에서도 추가적인 지원 축소가 우려된다고 호소했다.

특히 검정고시와 진로·직업훈련은 물론 경기도 특화사업인 ‘꿈울림카드’ 와 자립기술 훈련 지원사업까지 축소되거나 중단될 수 있다고 토로했다.

이와 함께 취약한 인력 구조와 고용 불안도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도내 센터 종사자 215명 가운데 공무직 40%, 계약직 27% 등 정규직 외 고용형태가 67%를 차지하고 있으며 시·군 센터 대부분이 1~4명의 소수 인력으로 상담과 사례관리, 진로지도, 학업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예산 축소로 인건비 확보가 어려워지면 숙련 인력의 이탈과 서비스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변재석 의원은 “경기도는 전국 학교 밖 청소년의 3분의 1을 차지할 만큼 지원 수요가 큰 지역인데, 예산 삭감과 인력 부족으로 아이들의 학업 복귀와 자립을 뒷받침하는 사업마저 위축될 위기에 놓여 있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은 아이들이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설계하도록 돕는 중요한 사회적 안전망인 만큼 재정 여건을 이유로 지원이 약화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7년도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의 예산과 도비 지원의 적정성을 면밀히 살피고 꿈울림카드와 자립기술 훈련 등 핵심 사업이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현장 종사자의 고용 안정과 전문인력 확충, 시설 인프라 개선 및 관계기관 간 연계체계까지 종합적으로 점검해 경기도의회 차원의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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