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대구 독립운동역사의 길 걷기대회 행사 개최

김상진 기자
2026-10-28 17:58:14




포스터 (대구광역시 제공)



[한국Q뉴스] 광복회 대구광역시지부는 10월 31일 오전9시 국립신암선열공원을 출발해 조양회관까지 3.8km를 걸으며 대구의 독립운동사를 되새기는 ‘2026 대구 독립운동 역사의 길 걷기대회’행사를 가진다.

참가자들은 이날 먼저 국립신암선열공원 단충사에 헌화, 분향한 후 우대현 지부장의 대회 개회 선포로 걷기에 나선다.

지난 2022년부터 시작돼 올해 5회째를 맞은 이날 행사에서는 우대현 지부장과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 한기봉 대구시 복지정책과장이 광복회원들과 중·고·대학생, 대구시민 등 200명과 함께 조양회관까지 3.8km를 걸으며 대구 독립운동사의 의미를 되돌아본다.

이날 걷는 3.8km는 1919년 3월 8일 대구 서문시장~옛 달성군청까지 이어진 독립만세 시위 행진을 상징화한 거리이다.

3개조로 편성된 행사 참가자들은 이날 신암선열공원을 출발한 뒤 금호강변을 따라 걷는다.

3명의 전문해설가의 대구 독립운동 관련 설명을 들으면서 아양폭포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고 해맞이공원에서는 독립운동 관련 공연 및 역사자료 전시 관람 그리고 먹거리체험의 시간도 갖는다.

특히 이날 선보이는 공연은 올 8월 1일 ‘독립·호국·민주’ 주제로 대구보훈청이 주최한 ‘제11회 청소년 역사테마 단막극 및 뮤지컬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대구상서고등학교 뮤지컬 동아리 ‘블랙홀’의 연극 ‘붉은 무명천, 잊혀진 이름들’ 이다.

이 연극은 강원도 출신 윤희순 여성 의병장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되었는데, 한말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문석봉 의병장을 배출한 대구로서는 남다른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 참석자들은 공연을 보면서 대구의 독립운동과 관련된 역사사진 자료와 대구의 독립운동가 자료 전시물을 관람하면서 ‘그때 그 시절’먹거리 체험시간도 보내며 힘들었던 옛 시절로 잠시 시간 여행을 떠나게 된다.

참석자들은 도착지인 대구·경북 항일독립운동기념탑에서 광복회 수성구지회 이상수 지회장의 선창에 따라 만세삼창을 외친 뒤 항일독립운동체험학습관으로 이동해 대중음악인인 배재혁 통기타 연주자의 공연으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광복회 대구시지부 우대현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5회째를 맞은 걷기대회의 의미를 설명하고 “이번 걷기대회를 계기로 나라를 되찾기 위해 희생과 헌신을 아끼지 않으신 선열의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고 우리 모두 선열의 정신을 잊지 않고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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