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복합 재난 대응력 강화

27일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서 19개 관계 기관, 500여 명 참여해 실전형 훈련 펼쳐

김덕수 기자
2026-10-28 12:07:32




성북구,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복합 재난 대응력 강화 (성북구 제공)



[한국Q뉴스] 서울 성북구가 10월 27일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전기자동차 화재가 건물 및 산불로 확산하는 대형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가 인근 건축물과 산림으로 연쇄적 확산하는 위기 상황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재난 발생 초기 대응부터 수습 및 복구까지의 전 과정을 종합 점검하고 관계 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훈련에는 성북구청을 비롯해 성북소방서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성북·종암경찰서 성북보건소, 2188부대, 서울국유림관리소, 중부수도사업소, 고려대학교병원, 한국전력공사, 대한적십자사, 성북강북교육지원청 등 19개 관련 기관 500여명이 대거 참여해 유기적인 통합 재난대응체계를 다졌다.

훈련 현장에서는 인명 구조, 화재 진압, 주민 대피 작업이 일사불란하게 진행됐다.

산불 확산 위험이 커지자,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현장으로 즉시 이동해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와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가동하며 현장 대응 전반을 직접 총괄 지휘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성북구 자율방재단이 함께 참여해 현장 대응에 무게를 실었다.

자율방재단은 소방대원의 지휘에 따라 등짐펌프를 활용한 산불 잔불 진화 지원과 탐방객의 위험구역 접근을 통제하는 등 실제 재난 발생 시 수행해야 할 민간 지원 역할을 현장에서 완벽히 이행했다.

같은 시각 구청 토론 훈련에서는 재난안전상황실의 신속한 상황 전파와 상황판단 회의를 시작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됐다.

부구청장 주재로 열린 본부 회의에서는 13개 재난협업기능반이 참여해 긴급 구급, 피해 확산 방지, 긴급 복구 방안을 밀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재난안전통신망을 적극 활용해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북한산 현장 간 실시간 음성·영상 교신을 차질 없이 수행하며 정보 공유 체계의 완벽함을 입증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최근 재난은 예측하기 힘든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고 복합적인 피해로 이어지는 만큼, 현장에서 즉각 작동하는 대응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현장 중심의 재난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더 견고하게 다지고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구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낼 수 있도록 재난 대응력을 지속 제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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