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전 줄이고 시민과 숲길 열었다…남양주시, ‘제21회 광릉숲축제’ 성료

내빈 인사말 대신 시민과 개막 퍼포먼스… 의전 간소화

김인수 기자
2026-10-26 16:15:39




의전 줄이고 시민과 숲길 열었다…남양주시, ‘제21회 광릉숲축제’ 성료 (남양주시 제공)



[한국Q뉴스] 남양주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진접읍 광릉숲 일원에서 열린 ‘제21회 광릉숲축제’ 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1년에 딱 한 번 열리는 광릉숲축제’를 주제로 평소 출입이 제한된 숲길을 개방하고 시민들이 숲을 걸으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올해 개막식은 주요 내빈의 인사말을 생략하는 등 의전을 간소화하고 시민들과 함께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축제 메시지가 담긴 피켓을 들고 시민들과 구호를 외쳤으며 광릉숲축제 추진위원장의 타징을 신호로 숲길이 열렸다.

최현덕 시장도 시민들과 나란히 숲길을 걸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축제 기간 숲길 곳곳에서는 공연과 체험, 휴식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버스킹 공연 ‘광릉숲테이지’, 포토존 ‘광릉숲사진관’, 숲해설 ‘광릉숲선생님’을 비롯해 쉼터와 체험 공간, 숲속 요가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숲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광릉숲고마곰 △광릉숲비버촌 △광릉숲도서관 △광릉숲우체국 △광릉숲라디오 △광릉숲그림책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신발 브랜드 르무통과 협력한 ‘르무통 산책회 in 광릉숲’에서는 숲길 걷기와 연계한 포토존과 체험존을 마련했다.

숲속 무대에서는 재즈밴드 ‘튠어라운드’ 와 아카펠라 그룹 ‘하모나이즈’등의 공연이 펼쳐져 가을 숲의 정취를 더했다.

최현덕 시장은 “광릉숲축제의 주인공은 이 숲을 사랑하고 찾아주신 시민 여러분”이라며 “올해는 의전을 줄이고 시민들과 함께 숲길을 걸으며 축제를 시작해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광릉숲의 생태적 가치를 지키면서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쉼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릉숲축제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광릉숲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평소 출입이 제한된 숲길을 개방하는 남양주시의 대표 가을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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