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무산 지방정원, 영광의 새로운 미래를 열다

물무산 행복숲에서 지방정원으로, 단순 휴식 공간을 넘어 사계절 체류형 산림관광 명소로 도약

김상진 기자
2026-10-26 13:36:52




물무산 지방정원, 영광의 새로운 미래를 열다 (영광군 제공)



[한국Q뉴스] 최근 관광의 흐름이 단순히 관광지를 둘러보는 방문형 관광에서 자연 속 휴식과 체험을 즐기는 체류형 관광으로 변화하면서 지역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관광콘텐츠 개발과 관광 기반 확충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2018년 개장 이후 군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영광군 물무산 행복숲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군민들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은 물무산 행복숲이 산림휴양과 정원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변화에 나선 것이다.

영광군은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으로 확보한 100억원을 기반으로 ‘물무산 지방정원 조성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기존 숲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전하면서 사계절 정원과 다양한 휴양·체험시설을 조성하고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 관광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군민의 일상에 자리 잡은 물무산 행복숲, 산림휴양 명소로 성장 물무산 행복숲은 영광군을 대표하는 산림휴양 공간이자 군민들의 일상과 함께 성장해 온 소중한 자연자산이다.

물무산 행복숲에는 10km의 숲속둘레길과 2km의 맨발 황톳길을 비롯해 유아숲체험원, 편백명상원, 소나무숲 예술원, 가족명상원, 하늘공원, 물놀이장 등 다양한 산림휴양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특히 맨발 황톳길은 건강과 치유를 위한 대표적인 공간으로 자리 잡았으며 2025년 한 해 동안 약 20만명이 맨발 황톳길을 찾는 등 지역의 대표적인 산림복지 명소로 성장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기존 숲길과 산림휴양시설에 사계절 정원과 가족 단위 체험시설을 더하고 체류형 휴양시설 도입도 검토해 단순히 걷고 돌아가는 숲이 아닌 하루를 온전히 즐기고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100억원 확보, 모든 세대가 누리는 지방정원 조성 본격 추진 영광군은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으로 확보한 총 100억원을 바탕으로 영광읍 교촌리 일원에 물무산 행복숲과 연계한 지방정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 9월부터 관련 용역에 착수했으며 군관리계획 변경과 유원지 조성계획 수립, 각종 영향평가 및 관계기관 협의 등 후속 행정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확보된 100억원으로 핵심 정원시설과 기반시설을 우선 조성하고 향후 2단계로 200억원 규모의 정원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7년도 정원산업 분야 전환사업 신청을 통해 추가 재원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휴식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 놀이시설과 자연체험 공간, 가족 단위 휴게시설, 반려동물 동반 공간 등 다양한 시설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기존 행복숲의 무장애 숲길과 맨발 황톳길을 지방정원과 연계하고 보행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완만한 산책 동선과 쉼터, 편의시설을 배치할 방침이다.

영광군은 재정 여건과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모든 세대가 생활권 가까이에서 자연을 누리고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산림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스쳐 가는 관광에서 머무는 관광으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 군민의 휴식 공간 확충과 함께 기대되는 또 하나의 변화는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다.

그동안 물무산 행복숲이 걷기와 맨발 체험 중심의 산림휴양 명소였다면, 앞으로는 정원과 다양한 체험·휴양시설을 연계해 관광객이 오래 머무는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방정원과 기존 물무산 행복숲, 향후 조성할 목조전망대를 비롯해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인 ‘4색4안 순례여행 플랫폼 조성사업’등 주변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글램핑 등 가족 단위 체류형 휴양시설 도입도 검토해 관광객들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즐기며 오래 머무를 수 있는 관광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방문객들이 숲길과 황톳길, 정원과 체험시설을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영광읍 시가지의 음식점과 상가, 숙박시설 등 지역 상권으로 발길을 이어갈 수 있도록 관광자원 간 연계를 강화해 관광 활성화 효과가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할 방침이다.

“일상 속 숲에서 사계절 정원으로”물무산 지방정원이 그리는 미래 단순히 꽃을 심고 산책로를 만드는 것을 넘어 군민의 일상에 쉼을 더하고 지역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것이 물무산 지방정원 조성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다.

2018년 물무산 행복숲이 군민에게 일상 속 숲을 선물했다면, 앞으로 조성될 지방정원은 그 숲에 사계절 아름다운 정원과 다양한 휴양·체험 기능을 더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영광군은 자연환경 보전과 이용 편의, 관광 활성화가 조화를 이루는 정원을 조성하고 체계적인 운영과 유지관리를 통해 군민에게는 건강과 휴식을, 관광객에게는 다시 찾고 싶은 특별한 여행지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숲을 걷는 즐거움에서 꽃을 감상하는 여유로 잠시 쉬어 가는 공간에서 하루를 머무는 공간으로.

물무산은 이제 군민의 일상과 지역의 미래를 함께 품는 영광의 새로운 산림관광 명소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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