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 총력 대응

대규모 산란계 농가 등 취약 축종 및 방역 취약농가 집중 관리

김인수 기자
2026-10-26 13:17:56




안성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 총력 대응 (안성시 제공)



[한국Q뉴스] 안성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관내 유입을 막기 위해 취약농가 집중관리와 철새도래지 환경정비 등 선제적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전남 순천만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돼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에서 ‘심각’ 으로 격상됨에 따라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재난형 가축전염병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는 등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관내 산란계 농장 3곳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만큼, 재발 방지를 위한 방역 취약요인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 가금농장과 야생조류의 발생 동향, 철새 이동 경로 등을 분석해 바이러스 유입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대규모 산란계 농장 등 취약농가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겨울철에 앞서 관내 대규모 산란계·오리농장 등 가금농장 91곳에 대한 방역실태 특별점검을 완료했다.

또한 산란계 20만 마리 이상을 사육하는 농장 4곳에 무인통제초소 설치를 추진해 출입 차량과 인원을 통제하고 외부 바이러스 유입 위험을 줄일 계획이다.

철새도래지와 농장 주변 환경관리도 강화한다.

안성천·청미천 등 주요 철새도래지의 하천보 수문 개방을 추진해 철새의 장기 체류를 줄이고 대규모 산란계·오리농장 주변 농지를 갈아엎는 경운 작업 등을 통해 야생조류의 먹이활동 여건을 변화시키는 환경적 차단방역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거점소독시설 2곳 24시간 운영 △가금농장 전담관 지정·운영 △방역차량 21대를 활용한 소독 강화 △철새도래지 출입통제 등 기존 방역체계도 철저히 유지할 방침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난해 관내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만큼 철저한 차단방역과 취약요인에 대한 선제적 관리가 중요하다”며 “가금농가에서는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방역의식으로 차량과 외부인 출입통제, 농장 내외부 소독, 야생조류 접근 차단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가금류의 폐사가 증가하거나 산란율이 떨어지는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안성시에 신고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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