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제30호 태풍 ‘참피’ 북상 대비 비상대응체계 가동

산사태, 급경사지, 침수 우려 지역 등 269개소 사전 점검 완료

김상진 기자
2026-10-23 11:37:11




나주시, 제30호 태풍 ‘참피’ 북상 대비 비상대응체계 가동 (나주시 제공)



[한국Q뉴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가 제30호 태풍 ‘참피’북상에 대비해 산사태와 침수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 269개소를 사전 점검하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선제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나주시는 태풍 ‘참피’의 북상에 따라 지난 22일 부시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태풍 이동 경로와 지역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는 한편 부서별 사전 조치 사항과 비상대응계획을 종합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응은 강풍과 집중호우 등에 따른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우선 목표로 두고 추진했다.

시는 먼저 산사태 위험 지역과 급경사지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빗물받이와 배수시설 등을 사전에 점검·정비했다.

공사현장에서는 강풍에 날릴 우려가 있는 낙하물과 각종 적치물, 가설시설물 등의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도록 했다.

또 하천변 산책로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위험이 예상되는 지역은 신속하게 출입을 통제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강화했다.

현재 나주시는 인명피해 우려 지역 35개소, 급경사지 119개소, 산사태 취약지역 109개소, 홍수 취약지역 6개소 등 총 269개 위험 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

각 위험시설과 지역별 관리책임자도 지정해 기상 상황과 현장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위험 징후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현장 통제와 주민 대피 등 즉각적인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갖췄다.

강상구 나주부시장은 상황판단회의에서 “재난 대응의 최우선 과제는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위험 징후가 발견되면 지체 없이 주민 대피와 현장 통제를 실시하고 전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태풍의 진로와 영향이 유동적인 만큼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취약지역 예찰과 시설물 점검, 시민 안내 등 사전 대비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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