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20개월 연속 인구 증가…산정인구 11만 6천 명 돌파

25년 2월부터 26년 9월까지 내국인 인구 연속 상승세 이어가

김덕수 기자
2026-10-23 00:00:06




음성군, 20개월 연속 인구 증가…산정인구 11만 6천 명 돌파 (음성군 제공)



[한국Q뉴스] 음성군이 저출생·고령화와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도 20개월 연속 인구 증가세를 이어가며 산정인구 15만명 규모의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군에 따르면, 내국인 인구는 2023년 말 9만1183명으로 저점을 찍은 뒤 반등해, 2025년 1월 말 9만1228명에서 같은 해 2월부터 2026년 9월까지 20개월 연속 전월 대비 증가했다.

이 기간에만 4975명이 늘어 9만6203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저점 대비 5020명 증가한 수치다.

외국인을 포함한 산정인구 역시 2026년 9월 말 기준 11만6079명을 기록하며 12만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러한 인구 반등의 핵심은 사회적 순유입 확대다.

2023년 239명 순유출이었던 인구이동은 2024년 754명 순유입으로 전환됐으며 2025년에는 3763명이 순유입되면서 전년 대비 약 5배 증가했다.

특히 출생보다 사망이 많은 자연감소 상황에서도 사회적 순유입이 이를 웃돌며 인구 증가를 견인했다.

청년층에서도 뚜렷한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

19세부터 39세까지의 내국인 청년인구는 2023년 1만7708명에서 2026년 9월 1만8983명으로 1275명 늘었다.

특히 2025년에는 전년 대비 914명이 증가해 충북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증가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합계출산율도 2024년 0.703명에서 2025년 0.785명으로 반등하는 등 인구구조 전반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군은 이러한 성과가 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대규모 공동주택 공급, 전입지원 확대 등 종합적인 인구정책이 맞물린 결과로 보고 있다.

민선 7기부터 누적 15조 185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으로 1만 9천여명 규모의 고용창출 기반을 마련했고 2025년에는 4816세대의 공동주택을 공급하는 등 산업·주거 기반을 지속 확충했다.

특히 성본산업단지 공동주택 입주가 집중된 대소읍은 2023년 말 대비 인구가 6334명 늘어 2026년 3월 읍으로 승격됐다.

아울러 군은 2024년 전입 지원 조례 개정과 ‘내 고장 음성愛 주소 갖기’ 운동을 통해 대학생·근로자 등 실거주 미전입자의 주소 이전을 유도했다.

청년센터 ‘청년대로’를 중심으로 취·창업 및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안정적인 지역 정착도 돕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20개월 연속 인구가 증가한 것은 주거·일자리 등 지원 정책이 실질적 성과로 나타난 결과”며 “앞으로도 청년과 가족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아이 키우고 싶은 정주 환경을 조성해 15만 자족도시 도약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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