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전국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 성황리 마무리

전국 75개 팀·1,500여 명 방문… 국악축제 연계로 지역경제 활력

김덕수 기자
2026-10-22 13:12:54




영동군 전국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 성황리 마무리 (영동군 제공)



[한국Q뉴스] 충북 영동군에서 열린 ‘2026 영동군 전국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 이 전국 75개 팀,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박 3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영동군이 주최하고 영동군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영동생활체육공원 축구장에서 개최됐다.

새롭게 조성된 축구장 3개 면의 개장을 기념해 열린 전국 단위 대회로 유소년 선수단 약 700명과 선수 가족 및 행사 관계자 약 800명이 영동을 찾아 열띤 경기를 펼쳤다.

경기는 U-8부터 U-13까지 연령별로 운영됐으며 유치부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금요일에는 5·6학년 예선리그, 토요일에는 유치부부터 6학년까지 예선리그가 진행됐으며 마지막 날인 일요일에는 국악조와 포도조 본선 토너먼트가 펼쳐졌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제57회 영동난계국악축제와 연계해 스포츠와 문화관광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선수들은 축구 유니폼을 입고 축제장 곳곳을 둘러보며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는 등 영동의 문화와 매력을 만끽했다.

선수단과 가족들의 축제장 방문은 현장에 활기를 더했으며 자연스러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졌다.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눈길을 끌었다.

대회 참가팀의 숙박을 유도하기 위해 숙박 시 참가비 20만원 상당의 영동사랑상품권을 돌려주는 페이백을 운영했으며 시상금 역시 전액 영동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했다.

대회 기간 숙박 수요가 늘면서 일부 방문객은 영동지역 숙박시설을 구하지 못해 인근 김천·대전·무주 등지에서 숙박하기도 했다.

선수단과 가족들의 식당 이용과 지역 소비가 이어지면서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더본코리아의 협조로 제주 연돈볼카츠를 지원해 축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먹거리 경험을 제공하는 등 스포츠와 먹거리, 문화축제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현장을 조성했다.

이번 대회는 영동군과 관계기관의 지원은 물론, 지역 기업·단체와 축구협회 임원 및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후원과 협조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와 지역축제를 연계하고 지역화폐를 활용한 소비 촉진 정책을 결합함으로써 스포츠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의 동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영민 회장은 “전국에서 영동을 찾아준 선수단과 지도자, 학부모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과 후원을 아끼지 않은 영동군과 지역사회에도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롭게 조성된 축구장 3개 면을 널리 알리고 유소년 축구 발전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국 단위 유소년 축구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난계국악축제를 비롯한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더 많은 방문객이 영동을 찾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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