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아래 책 한 권… 속초문화관광재단 ‘설악산 책방’ 개최

24~25일 설악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 일원… 독서·체험·공연 함께 즐겨

김석화 기자
2026-10-22 08:05:24




단풍 아래 책 한 권… 속초문화관광재단 ‘설악산 책방’ 개최 (속초시 제공)



[한국Q뉴스] 속초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오후 1~5시 설악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 일원에서 야외 독서문화 행사 ‘설악산 책방’을 개최한다.

‘책과 자연이 만나는 가을, 설악산에서 놀아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시민과 관광객이 가을 풍경 속에서 책을 읽고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와 속초교육문화관, 속초교육도서관, 어린이 책 읽는 어른 모임 등 지역 기관·단체가 함께 참여한다.

행사장에는 어린이와 가족이 자유롭게 책을 읽으며 쉬어가는 ‘책수레’ 와 독서 소풍 공간을 조성한다.

지역작가의 작품을 소개하고 기증도서를 나누는 ‘지역작가 책 나눔회’, 자연과 환경에 관한 책을 만나는 ‘탄소중립 실천 도서 코너’도 운영한다.

책과 자연을 소재로 한 만들기 체험도 준비했다.

눌러 말린 꽃으로 책갈피를 만들고 자연물 도장으로 손수건을 꾸미거나 의류와 천 가방에 설악산의 모습을 표현할 수 있다.

책 속에서 고른 문장으로 원고지 모양 열쇠고리와 아크릴 자석, 거치대를 꾸미는 체험도 마련한다.

24일 오후 2시에는 그림책 작가 유지인과 함께하는 작가와의 대화가 열린다.

25일 오후 2시에는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와 연계한 ‘설악산 숲속 음악회’ 가 펼쳐진다.

양일 오후 3시에는 시민과 어린이가 좋아하는 시와 동시, 책 속 구절을 직접 읽고 나누는 ‘가을 낭독회’를 진행한다.

재단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과 강원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기초재단 협력사업 스타트업’에 2023년부터 4년 연속 선정돼 자연환경과 독서문화를 연계한 문화예술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어린이 생태문화예술교육 ‘설악산 식물도감’과 지역 독서문화 협력망 ‘설악북클럽’을 운영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 기회를 넓힌다.

이병선 속초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설악산 책방은 지역의 자연환경과 독서문화를 연결하고 여러 기관이 함께 만들어 온 문화예술교육 사업”이라며 “단풍이 물드는 설악산에서 어린이와 가족,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책을 친근하게 만나고 문화예술을 즐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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