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고 학생들, 도의회서 생활 밀착형 의정 활동

청소년 의회교실… 학교 앞 교통혼잡부터 교복까지 다양한 정책 제안

김상진 기자
2026-10-19 14:15:55




오송고 학생들, 도의회서 생활 밀착형 의정 활동 (충북도의회 제공)



[한국Q뉴스] 충북도의회는 19일 본회의장에서 청주 오송고등학교 학생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40회 청소년의회교실’을 열어 청소년들이 직접 지방의회의 의사결정 전 과정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먼저 의장 선거를 진행하며 가짜뉴스 방지 정책, 청소년 창업 지원, 지역 문화공간 확충 등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본 공약을 바탕으로 정견 발표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안건 심의에서는 ‘교복착용 의무화 규정 도입 조례안’을 두고 찬반 토론이 벌어졌다.

찬성 측은 경제적 차이 완화와 학교 소속감 형성을 강조한 반면 반대 측은 학생의 개성과 표현의 자유, 자율적 선택권을 지켜야 한다고 맞서며 치열한 논리를 펼쳤다.

학생들은 또 교복 재구매 부담을 줄이는 ‘교복 대여 시스템 건의안’과 갑작스러운 우천 시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교내 공용 우산 대여 건의안’등 학교 생활 밀착형 아이디어들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의결했다.

특히 2분 자유발언 시간에는 학생들이 3일간 직접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발표한 ‘오송고 앞 등교시간 교통혼잡 및 안전 대책 촉구’를 비롯해 ‘학업 부담을 가중시키는 수행평가 일정 개선’, ‘사회적 최소 수혜자를 위한 복지 정책 확대’등 깊이 있는 정책 제안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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