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시민·기업의 아이디어가 정원으로… ‘2026 대구정원박람회’ 개막 앞두고 정원 조성 본격화

공모로 선정된 학생·시민·기업 정원, 설계도에서 실제 정원으로 구현

김상진 기자
2026-10-18 08:46:00




학생·시민·기업의 아이디어가 정원으로… ‘2026 대구정원박람회’ 개막 앞두고 정원 조성 본격화 (대구광역시 제공)



[한국Q뉴스] 대구광역시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금호강 하중도에서 개최되는 ‘2026 대구정원박람회’를 앞두고 학생정원과 시민정원, 기업정원 등 참여정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금호강 하중도 현장에서는 지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들이 설계도를 바탕으로 실제 정원의 모습으로 하나둘 완성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식물 식재와 시설물 설치 등 막바지 조성 작업에 한창이며 완성된 정원은 박람회 개막과 함께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참여정원 공모에서는 작품의 주제 이해도와 스토리텔링, 식재 및 공간 구성, 창의성, 시공 가능성과 유지관리 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민들이 실제로 즐기고 체감할 수 있는 정원 조성에 중점을 뒀다.

특히 올해 학생정원은 대학생 중심의 공모에서 벗어나 ‘청소년부’를 신설해 미래세대의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식물과 시설물, 공간을 직접 설계하고 이를 실제 정원으로 구현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 과정에서 정원 조성 경험을 쌓고 관람객들에게는 미래세대의 시선으로 바라본 정원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민정원에서는 전문 정원작가의 작품과는 또 다른 소박하고 친근한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시민들의 일상과 추억, 가족과 이웃의 이야기를 정원에 담아 누구나 자신의 삶과 생각을 식물과 공간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정원문화 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

관람객들은 시민들이 직접 구상하고 조성한 정원을 둘러보며 집과 마당, 베란다 등 일상 속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정원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기업정원에서는 참여기업들이 보유한 기술과 정원 소재, 디자인 아이디어를 활용해 각 기업의 특색을 살린 정원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학생들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정원부터 시민들의 일상과 추억이 담긴 정원, 기업의 기술력과 전문성이 접목된 정원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며 서로 다른 정원의 매력을 즐길 수 있다.

박람회 기간에는 간송미술관과 협업한 테마정원을 비롯해 구·군 참여정원, 도시농업정원 등 특색있는 정원 콘텐츠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45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정원산업전도 열린다.

정원식물과 정원용품·자재, 식음료, 정원문화 체험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참여기업에는 전시·홍보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정원 작가와 학생, 시민이 함께하는 정원 토크쇼를 비롯해 도슨트 투어, 반려식물 상담소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현재 금호강 하중도에서는 학생과 시민, 기업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하나둘 아름다운 정원으로 완성되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박람회장을 찾아 정원마다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고 가을빛으로 물든 금호강 하중도에서 정원과 함께 여유롭고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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