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도암 이교영 선생 효행 자료, 충북 등록문화유산 등록 기념행사 개최

18일 백곡면 명암리서 공로상 수여·축하공연 등 진행

김덕수 기자
2026-10-15 07:35:02




진천 도암 이교영 선생 효행 자료, 충북 등록문화유산 등록 기념행사 개최 (진천군 제공)



[한국Q뉴스] 충북 진천군은 오는 18일 백곡면 명암리 명심 산촌생태마을 문화교육관에서 ‘진천 도암 이교영 선생 효행 자료 충청북도 등록문화유산 등록 경축 마을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진천향교와 진천군유도회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고 이교영 선생의 효행 정신을 기리고 관련 자료의 충청북도 등록문화유산 등록을 지역 주민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유교·향교 관계자,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문화유산 전문가, 교육계 인사, 명암리 마을주민, 후손과 종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문화유산 등록 경과와 자료의 가치를 소개하는 시간을 시작으로 진천향교 전교 환영사, 축사, 문화유산 등록 유공자 공로상 수여식,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진천 이교영 효행 자료’는 백곡면 명암리에 거주했던 이교영 선생의 효행과 이를 기린 지역사회의 기록을 담은 총 5권의 자료다.

193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약 30년에 걸쳐 작성된 123편의 기록을 한데 모은 것으로 지난 7월 16일 충청북도 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고시됐다.

주요 자료는 1934년 진천군 명륜회장으로부터 받은 표창장과 1956년 건립된 효자비의 비문, 1963년 편찬된 효행록 등이다.

이들 자료는 이교영 선생의 효행이 개인의 미덕에 머무르지 않고 표창과 효자비 건립, 효행록 편찬으로 이어지며 지역사회에서 지속해서 기념돼 온 과정을 보여준다.

특히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된 기록이 온전하게 전해져 근현대 진천의 지역사와 효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았다.

남명수 진천향교 전교는 “이번 행사는 이교영 선생의 효행과 선행을 기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지켜온 효 문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며 “소중한 문화유산이 후대에 널리 전해지고 살아있는 교육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민중 군 문화유산팀장은 “이번 등록은 근현대에도 효를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함께 기렸던 진천 지역사회의 자랑스러운 면모를 보여주는 성과”며 “소유자와 관리자, 지역사회와 협력해 자료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지역의 역사문화 교육 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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