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8,300명의 손길로 복지 사각지대 잇는다

22개 시군·322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 300여 명 한자리

김덕수 기자
2026-10-12 14:03:53




경상북도 도청



[한국Q뉴스] 경상북도는 12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2026 경상북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대회’를 열었다.

지역복지 현장의 민관협력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도내 22개 시군과 322개 읍면동에서 8300여명이 활동하는 민관협력기구다.

지역 복지문제를 발굴해 해결방안을 찾고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에 복지서비스와 지역자원을 연계하는 인적 복지안전망 역할을 한다.

대회는 ‘더 촘촘하게 더 따뜻하게 지역사회의 든든한 약속’을 슬로건으로 열렸다.

도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초고령화와 복지사각지대 등 복합적인 복지 수요에 대응하는 민관협력과 지역복지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행사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유공자 23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좌민기 쉐워라이프 대표가 ‘기획자가 알려주는 AI 활용법’을 주제로 강연했고 강원석 시인이 ‘행복을 미루지 마세요’를 주제로 힐링강연을 했다.

올해 3월 통합돌봄 시행으로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찾아 서비스를 연계하는 협의체의 역할도 커졌다.

참가자들은 AI 등 디지털 기술을 복지 현장에 접목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공유했다.

힐링강연은 복지 현장에서 이웃의 어려움을 살피며 지역복지 발전에 힘써온 관계자가 잠시 부담을 내려놓고 재충전하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윤재복 예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22개 시군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자리”며 “오늘 나눈 다양한 경험이 각 지역에서 이웃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지역복지를 발전시키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호섭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사회적 고립, 초고령화, 기후위기 등 복지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경북도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현장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촘촘한 지역복지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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