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우리의 하루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건강 신호들이 있다.
잠이 줄고 의욕이 떨어지고 사람을 만나기 싫어지고 평소보다 술에 의지하는 날이 늘어나는 것처럼 마음의 변화는 때로 아주 작게 시작된다.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에 병원을 찾듯, 마음이 보내는 작은 신호에도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
고성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러한 지역사회 정신건강 안전망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청소년부터 중장년층과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마음건강을 살피고 우울과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는 한편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상담과 사례관리, 의료기관 연계, 지역사회 복귀와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마음이 힘들어진 뒤 찾아가는 곳을 넘어, 마음이 힘들어지기 전에 함께 살피는 곳.
고성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주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마음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내 마음부터 점검하는 정신건강 상담·선별검사 마음의 건강도 몸의 건강처럼 평소에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고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주민들이 자신의 마음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우울·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선별검사와 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간단한 선별검사를 통해 현재의 정신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상담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과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함께 살펴본다.
상담 과정에서 의학적 평가나 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촉탁의사의 전문적인 상담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마음이 힘들 때, 심리상담 바우처 사업 마음이 힘들다고 해서 모두가 정신의료기관을 찾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우울이나 불안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전문적인 심리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심리상담 바우처 사업을 통해 전문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대상자는 총 8회의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소득수준 등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달라진다.
고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주민이 자신의 마음건강 상태를 살펴보고 적절한 시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안에서 그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상담에서 끝나지 않는 “맞춤형 사례관리”정신건강복지센터의 중요한 역할 가운데 하나는 사례관리다.
상담 한 번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우울이나 불안이 장기간 지속되거나, 정신질환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등의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이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대상자의 상황과 필요를 파악하고 정기적인 상담과 모니터링을 실시하면서 필요한 지역사회 자원과 연결한다.
정신의료기관의 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치료와 의료기관 이용을 안내하고 퇴원 후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복귀와 적응을 지원한다.
생애주기마다 다른 마음건강, 고성군민 누구나 대상 정신건강은 특정 연령이나 특정 사람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청소년부터 성인, 중장년층, 노년층까지 각자의 삶에서 경험하는 마음의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생애주기별 특성과 지역주민의 필요에 맞춰 정신건강을 살피는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관내 중·고등학교 3개교, 학생 371명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뮤지컬을 실시해 청소년의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스트레스 및 정서적 어려움에 대한 건강한 대처방법을 전달했다.
그리고 고성고용센터 취업역량강화 과정 참여자 중·장년층 180여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선별검사, 스트레스 및 우울 예방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일상에서 자신의 마음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노년층의 마음건강도 세심하게 살피기 위해 노인 마음건강 관리사업 ‘마음단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관내 7개소 경로당에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기수별 5회기에 걸쳐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노인 우울 선별검사와 상담, 정신건강 교육 및 고위험군 발굴·연계 등을 통해 우울과 사회적 고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한다.
“찾아오기를 기다리지 않다”직접 찾아가는 정신건강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은 있어도 어디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모르거나, 바쁜 일상과 거리 등의 이유로 상담을 미루는 경우도 있다.
고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러한 주민들에게 먼저 다가가기 위해 주민이 생활하는 현장으로 찾아가는 정신건강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경로당, 공동주택, 직장 등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생활하는 곳을 찾아 정신건강 선별검사와 상담, 정신건강 정보 제공 및 교육 등을 실시하고 검사나 상담을 통해 지속적인 도움이 필요한 주민은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상담과 사례관리로 연결한다.
특히 마음안심버스를 활용한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접근성이 낮은 지역과 주민을 직접 찾아가 마음건강을 점검하고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정신질환이 있어도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역할은 위기 상황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정신질환으로 치료를 받고 있거나 장기간 정신건강 관리가 필요한 주민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중요한 역할이다.
고성군에서는 등록 정신건강관리 대상자에 대한 사례관리와 정신의료기관 퇴원환자의 지역사회 연계, 주간재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치료 이후의 일상생활과 사회적 기능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치료 이후에도 다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함께하는 것, 그것이 고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역사회에서 수행하는 중요한 기능이다.
이을희 보건소장은 “마음건강은 문제가 생긴 후에만 돌보는 것이 아니라 평소 자신의 마음을 살피고 필요한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고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역주민 누구나 편하게 찾아와 상담받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되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촘촘한 마음건강 안전망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고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군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마음건강을 살피고 필요한 도움을 연결하며 다시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함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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