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에 피어난 구상 시인의 ‘꽃자리’

김덕수 기자
2026-10-11 12:11:24




왜관에 피어난 구상 시인의 ‘꽃자리’ (칠곡군 제공)



[한국Q뉴스] 칠곡군 발전협의회, 구상 시인 문학정신 기리는 시비 기증 칠곡군 왜관읍은 지난 6일 왜관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구상 시인의 대표작 ‘꽃자리’를 새긴 시비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해 양성근 칠곡군 발전협의회 회장과 임원·회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구상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시비 건립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꽃자리’ 시비는 칠곡군 발전협의회가 구상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그의 작품세계를 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산으로 보존·계승하기 위해 건립을 추진했다.

구상 시인은 왜관에서 오랜 세월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자연과 사람, 그리고 삶의 모습을 깊이 있는 시로 담아냈다.

특히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꽃자리’는 우리가 살아가는 자리와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이번에 건립된 시비는 무게 13.5톤의 자연석에 ‘꽃자리’를 새겨 제작했으며 지난 5월 18일 칠곡군 기부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칠곡군에 기탁됐다.

이날 행사는 시비 건립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김재욱 칠곡군수와 양성근 칠곡군 발전협의회 회장의 인사말씀, 시비 제막,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칠곡군 발전협의회는 ‘꽃자리’ 시비와 함께 주민과 방문객들이 구상 시인의 문학적 정취를 느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존 조형물도 기증해 의미를 더했다.

양성근 칠곡군 발전협의회 회장은 “구상 시인의 문학정신이 깃든 왜관에 ‘꽃자리’ 시비를 세우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곳을 찾는 분들이 시를 통해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마음속에 저마다의 꽃을 피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구상 시인의 문학적 발자취는 칠곡이 소중히 간직하고 후대에 계승해야 할 문화자산”이라며 “뜻깊은 시비와 포토존을 기증해 주신 칠곡군 발전협의회에 감사드리며 이곳이 주민과 방문객들이 구상 문학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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