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공공건축가 제도’ 대폭 확대…도시 공간 품격 높인다

건축사·교수 등 민간전문가 16명 구성…초기 구상 단계부터 종합 자문 지원

김덕수 기자
2026-10-07 16:00:11




경상북도 포항시 시청



[한국Q뉴스] 포항시는 공공건축물과 도시 공간환경의 품격을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건축·디자인 분야 민간전문가 16명으로 참여하는 ‘공공건축가 제도’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전 부서의 공공사업과 주요 민간건축물 등을 대상으로 전문가 자문 지원에 나선다.

이번 공공건축가단은 건축사 11명과 대학교수 5명 등 현장 실무와 학술적 전문성을 갖춘 인력으로 구성됐다.

자문 대상은 2024년 제도 도입 초기 대형 사업 위주였던 자문 범위를 확대해 소규모 공공건축물, 공공공간 및 가로·경관, 디자인 사업까지 폭넓게 지원한다.

아울러 도시경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 민간건축물에 대해서도 외관 디자인, 주변 환경과의 조화, 공간구성 및 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도시 전체의 품격을 함께 높여갈 계획이다.

특히 공공건축가 자문은 사업의 밑그림을 그리는 초기 구상 단계부터 전문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유휴부지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거나 노후시설 리모델링 방향을 설정할 때, 또는 국·도비 공모사업 신청 전 공간계획과 디자인 콘셉트를 수립할 때 전문가와 함께 더 나은 대안을 찾아가게 된다.

이를 통해 화려하고 거창한 건축물을 만드는 데 치중하거나 주변 경관을 훼손하거나 획일적인 디자인을 반복하는 경향을 지양한다.

대신 지역의 특성과 역사, 주변 환경, 이용자의 요구를 세심하게 반영해 시간이 흘러도 지역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과 공간을 만들어 나가는 데 집중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공공건축물과 민간건축물 모두 도시의 품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사업 초기부터 전문가 의견을 적극 수용해 시민이 편리하고 지역의 가치를 담아내는 도시공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건축가 자문 및 관련 문의는 포항시 건축디자인과 디자인기획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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