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부천시정연구원은 9월 29일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개원 기념 ‘부천 미래정책포럼 2026’을 개최하고 ‘뤼미에르 선언 이후, 영화제 지원정책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를 주제로 국제영화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국가 지원정책의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올해 30회를 맞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비롯해 국내 국제영화제가 수행해 온 국가적·산업적·지역적 기능을 살펴보고 이에 걸맞은 국가 차원의 안정적인 지원체계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를 맡은 이선필 영화전문기자는 국제영화제가 작품·창작자 발굴, 영화산업 연계, 국제교류를 수행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행 단년도 공모 중심의 지원체계 개선을 위해 다년도 지원 제도 도입과 지원 총액 확대, 국제영화제 지원을 ‘영화유통지원’의 세부사업이 아닌 독립적인 정책영역으로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영화제 현장과 학계, 정책 분야 전문가들이 국제영화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신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법·제도적 지원 근거와 다년도 지원체계 마련을, △민성욱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예측 가능한 지원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노철환 인하대학교 교수는 영화제의 산업·인재·국제교류 기능을, △태은정 영화진흥위원회 사업본부장은 한국영화의 해외 진출과 산업 연계 기능 강화를 강조했다.
이용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류경제연구센터장은 영화제를 산업·교류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콘텐츠·관광 등과의 연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김상태 부천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BIFAN이 30년간 축적한 자산을 부천의 도시공간과 지역상권, 연중 방문으로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특히 영화제 IP를 도시공간과 지역 사업체에 연계하고 축적된 기록을 디지털 아카이브와 AI 기반 서비스로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부천시정연구원 김종석 원장은 “국제영화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지원체계 구축과 함께 영화와 문화콘텐츠 IP를 활용한 지역산업 발전 전략 등 다양한 기능을 반영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포럼의 논의를 바탕으로 국제영화제 지원정책과 BIFAN 발전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시정연구원은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국제영화제의 국가적 역할과 지속가능한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부천시와 중앙정부에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영화제 성과가 지역산업 발전에 연계·확산 되도록 BIFAN의 도시 공간·산업 연계 방안 등에 대한 정책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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