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또래의 도박 위험신호를 알아차리고 도움으로 연결한다

충청남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도박 게이트키퍼 양성교육」 본격 운영

김덕수 기자
2026-09-28 12:15:49




청소년이 또래의 도박 위험신호를 알아차리고 도움으로 연결한다 (충청남도 제공)



[한국Q뉴스] 충남사회서비스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의 사이버도박 문제가 일상 속에서 나타남에 따라, 청소년 스스로 또래의 도박 위험신호를 발견하고 도움으로 연결 할 수 있는 청소년 도박 게이트키퍼 양성교육을 운영한다.

충남사회서비스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이 자신과 또래의 도박 위험신호를 알아차리고 적절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청소년 도박 게이트키퍼 양성교육’을 도내 학교와 청소년기관 현장에서 운영한다.

청소년 도박문제는 단순한 호기심이나 일시적인 행동에 그치지 않고 학업과 대인관계, 심리·정서적 어려움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발견과 적절한 지원이 중요하다.

특히 청소년은 또래와 함께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만큼, 주변 친구가 평소와 다른 행동이나 변화를 알아차리고 도움으로 연결하는 또래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충남 제1호 고향사랑기금 사업으로 예산을 확보해 추진됐다.

센터는 2026년 청소년의 발달 특성과 또래 관계를 반영한 청소년 도박 게이트키퍼 교육 매뉴얼을 개발했으며 이를 활용해 도내 학교, 청소년기관에서 양성교육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청소년에게 친구의 도박문제를 직접 해결하거나 상담하는 역할을 맡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또래에게 나타나는 위험신호를 살펴보고 신뢰할 수 있는 성인에게 알리는 방법을 익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청소년이 위험신호를 알린 이후의 상담과 개입, 회복지원은 성인과 관계기관이 담당한다.

주요 내용은 △도박의 위험성 및 청소년 도박문제 이해 △또래 도박 게이트키퍼의 역할 △도박문제 위험신호 알아차리기 △도움 요청 및 전문기관 연계 방법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 과정에서는 실제 또래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중심으로 친구의 어려움에 비난이나 낙인 없이 다가가는 방법과, 문제를 혼자 해결하거나 비밀로 간직하지 않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의 도박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또래 관계 안에서 도움이 필요한 상황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학교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도박문제 전문기관 간 연계를 강화해 발견된 위험신호가 실제 상담과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유임 충청남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도민의 소중한 기부로 마련된 고향사랑기금을 통해 청소년 도박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마련했다”며 “청소년에게 친구의 문제를 해결할 책임을 맡기는 것이 아니라, 위험신호를 알아차리고 신뢰할 수 있는 성인에게 알릴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는 것이 이번 교육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사회서비스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도박문제 예방을 위해 청소년 대상 예방교육을 비롯해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력 및 전문기관 연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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