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추석 연휴를 맞아 이틀 연속 대규모 관람객이 몰리며 활기를 이어갔다.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추석 당일인 25일 6만 7천 명이 방문해 개막 이후 일일 최다 관람객을 기록한 데 이어 26일에도 약 6만명이 찾아 연휴 이틀 연속 박람회장이 북적였다고 27일 밝혔다.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의 단체 관람도 이어지면서 주행사장 곳곳이 관람객들로 붐볐다.
또한, 3대 가족·한복 관람객 무료입장과 12세 미만 어린이 동반 보호자 무료 혜택이 적용되면서 조부모부터 손주까지 온 가족이 함께 입장하는 모습이 매표소 앞에서 잇따랐다.
특히 지난 24일부터 새롭게 선보인 AI 다섬이 도슨트, 드론 조종사 체험, 실타래놀이·자석놀이, ‘보물을 찾아라’등 체험·참여형 콘텐츠가 가족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연휴 기간 관람객 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6일 밤 열린무대, QWER·원위·체리필터에 세대가 함께 뛰었다 연휴의 절정은 26일 저녁 7시 주행사장 열린무대에서 열린 K-POP 콘서트였다.
낮부터 전시관을 둘러본 관람객들이 해 질 녘 열린무대로 모여들면서 잔디밭과 계단식 객석이 일찌감치 채워졌고 여수 밤바다를 배경으로 QWER, 원위, 체리필터 세 밴드의 라이브 무대가 90분간 이어졌다.
‘고민중독’ 으로 무대를 연 QWER 에 10대와 20대 관람객이 떼창으로 호응했고 원위의 밴드 사운드가 열기를 이어간 뒤 체리필터가 ‘낭만고양이’를 부르자 부모 세대까지 함께 뛰며 박람회장의 밤이 절정에 달했다.
저녁에 야간권으로 입장하거나 낮에 관람한 뒤 확인 도장을 받고 재입장한 관람객이 많아, 콘서트가 끝난 저녁 8시 30분 이후에도 박람회장을 빠져나가는 발길이 길게 이어졌다.
이날 콘서트를 관람한 유경아 씨는 “아침부터 비가 와서 걱정했는 데도 공연을 보러 온 사람들이 정말 많아 놀랐다”며 “힘찬 밴드 공연이 흥겨웠고 평소 좋아하는 가수들의 공연을 여수에서 직접 볼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시간 부행사장 금오도에서도 축제가 이어졌다.
26일 저녁 6시부터 우학항 일원에서 열린 ‘금오도 페스티벌’에는 싸이버거·홍지호·박미영·노노킴 등 초대가수 무대에 섬 주민과 연휴를 맞아 금오도를 찾은 관광객이 함께 어울려, 주행사장과 부행사장이 같은 밤 나란히 활기를 띠었다.
금오도 축제는 10월 10일과 24일 미니 페스티벌로 이어진다.
“볼거리보다 할 거리가 많다”새 체험 콘텐츠 이틀째 호평 연휴 직전 보강한 체험 콘텐츠도 이틀째 호응을 이어갔다.
주제섬 AI 다섬이 도슨트 앞에는 아이들이 번갈아 질문을 던지는 줄이 생겼고 미래섬 드론 조종사 체험은 대기 시간이 생길 만큼 인기를 끌었다.
4개 전시관의 유물을 찾아 인증하는 ‘보물을 찾아라’는 가족 단위 참여가 이어졌고 저녁 섬테마존 수로의 ‘소원의 배’는 이틀 연속 준비 수량이 조기 마감됐다.
덕분에 추석 연휴에는 자녀와 함께 박람회장을 찾은 가족 관람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
전시관을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들과 함께 체험 콘텐츠에 참여하거나 박람회장 곳곳에서 열리는 공연과 이벤트를 즐기는 모습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부산에서 부모님, 두 아이와 함께 박람회장을 찾은 박은비 씨는 “아이들은 드론 조종하느라, 부모님은 보물찾기 하시느라 전시관마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식당섬에서 여수 음식으로 점심까지 맛있게 먹고 저녁 콘서트까지 보고 나니 하루가 꽉 찼다. 3대가 같이 무료로 들어온 것도 좋았다”고 말했다.
연휴 마지막 날 27일 정선심 쿠킹쇼·필리핀 공연, 무료입장 혜택도 오늘까지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에도 프로그램은 이어진다.
오후 1시 열린무대에서는 명인 정선심의 쿠킹쇼가, 오후 2시부터는 버스킹이 열리고 오후 4시와 저녁 7시에는 필리핀의 민속무용을 만나는 ‘아일랜드 프렌즈데이’ 가 무대에 오른다.
3대 가족·한복 관람객 무료입장과 어린이 동반 보호자 무료 혜택도 이날까지 적용된다.
조직위 김종기 사무총장은 “추석 연휴 이틀 연속 가족 관람객이 박람회장을 가득 채운 것은 연휴 직전 보강한 체험 콘텐츠와 공연, 입장 혜택이 함께 맞물린 결과”며 “연휴가 끝나도 10월 개천절·한글날 연휴와 트롯챔피언, 재즈 페스티벌이 이어지는 만큼이 흐름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석 연휴 관람객 증가는 전시와 함께 새롭게 보강된 체험·참여형 콘텐츠가 가족 관람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낮과 밤을 잇는 프로그램이 관람객의 발길을 이어가는 데 힘을 보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오는 11월 4일까지 여수 돌산 진모지구 주행사장과 여수세계박람회장, 개도·금오도 일원에서 열린다.
오는 10월 6일에는 전시존 재단장을 위해 하루 휴장하고 7일부터 관람객을 다시 맞는다.
추석 연휴 26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 입구에 개장 전부터 관람객들이 길게 줄을서 있다.
이날 저녁 7시 열린무대에서 열리는 QWER·원위·체리필터 K-POP 콘서트를 앞두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개장 전부터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이 몰렸다.
문화섬을 찾은 가족 관람객이 터치스크린 체험 콘텐츠를 즐기고 있다.
아이들이 직접 화면을 조작하며 섬과 바다의 이야기를 만나는 참여형 전시로 관람객들의 흥미를 이끈다.
26일 주행사장 특별공연장에서는 전라좌수영과 호국을 소재로 한 연희무용극이 펼쳐지며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추석 연휴 공연의 하이라이트로 K-POP 콘서트가 26일 오후 7시 주행사장 열린무대에서 열렸다.
QWER, 원위, 체리필터가 출연해 각기 다른 색깔의 무대를 선보이며 전 세대 관람객이 함께 즐기는 밤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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