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서천변 산책, 꽃무릇·백일홍 물든 ‘꽃멍·물멍’

출향인·시민·관광객 맞이 준비 마무리… 걷고, 쉬고, 비우는 도심 속 힐링 명소

김상진 기자
2026-09-22 16:07:24




가을 서천변 산책, 꽃무릇·백일홍 물든 ‘꽃멍·물멍’ (광양시 제공)



[한국Q뉴스] 광양시 광양읍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고향을 찾는 출향인과 시민, 그리고 광양을 찾는 관광객이 꽃길과 물길을 따라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서천변 생태 하천 정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걸을수록 깊어지는 가을, 보라·주황·노랑의 색 릴레이’ : 서천변 생태하천을 따라 걷다 보면 수생식물과 물고기, 물새를 만날 수 있고 그 곁으로 보라색 버들마편초와 알록달록한 백일홍, 주황·노랑빛 황화코스모스가 길게 이어진다.

재래종 코스모스는 이제 막 꽃 피울 채비를 하고 있어, 가을이 깊어질수록 새로운 풍경이 더해질 전망이다.

‘지금이 아니면 1년을 기다려야 하는 ‘꽃무릇’’ : 짧은 기간에만 볼 수 있는 꽃무릇도 서천변 둔치 좌우로 개화를 시작했다.

추석 무렵 만개할 것으로 예상돼, 연휴 산책 코스로 안성맞춤이다.

10월 초에는 수학박물관 예정부지에도 황화코스모스와 재래종 코스모스가 꽃을 피워 도심의 가을 풍경을 한층 화사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꽃멍·물멍·바람멍.

도심 속 ‘ 쉼’의 산책길’ : 요즘 여행의 화두는 화려한 명소보다 잠시 멈춰 쉬어가는 ‘힐링’ 이다.

서천변은 꽃을 바라보며 쉬는 ‘꽃멍’, 흐르는 물을 바라보는 ‘물멍’, 바람을 맞으며 걷는 ‘바람멍’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사색과 치유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별한 준비 없이 가족·친구·연인과 가볍게 걸으며 가을 풍경을 담아 가기에도 좋다.

송명종 광양읍장은 “서천변은 꽃과 물, 바람을 벗 삼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 추석 연휴와 주말에 고향을 찾은 출향인과 시민, 그리고 광양을 찾는 관광객분들이 함께 걸으며 소소한 즐거움과 사색, 치유의 시간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읍은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제22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 기간에 맞춰 꽃길 산책과 숯불구이 미식을 함께 즐기는 ‘가을 나들이’로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가을꽃이 최상의 모습을 유지하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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