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광역 시·도 대표 춤 서울에 모인다…‘전국무용제’ 첫 서울 개최

김덕수 기자
2026-09-22 13:12:29




전국 광역 시·도 대표 춤 서울에 모인다… 전국무용제 첫 서울 개최 hwp (서울시 제공)



[한국Q뉴스] 실용무용 경연 첫 도입 해외무용단 쇼케이스·거리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국내 최대 무용축제 ‘전국무용제’ 가 35회 만에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9월 23일 국립극장 개막을 시작으로 10월 23일까지 나루아트센터, 서울놀이마당, 석촌호수, 반포한강공원 등 서울 곳곳에서 ‘제 35회 전국무용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전국무용제는 ‘춤추는 서울, 춤으로 하나되다’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전국 예선을 통과한 광역 시·도 대표 무용단의 본선 경연을 비롯해 국내외 무용수 초청공연, 해외 민속무용단 쇼케이스와 거리공연 등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실용무용 경연을 처음 도입해 축제의 장르와 참여 범위를 한층 넓힌다.

전국무용제는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무용단이 한자리에 모여 작품을 선보이고 교류하는 전국 단위 무용축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하는 ‘대한민국공연예술제’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서울시와 (사 ) 대한무용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이번 서울 개최는 지역 안무가와 무용수가 쌓아온 창작 성과를 서울의 다양한 무대에서 소개하고 새로운 관객과 만나는 기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서울시는 공연장과 문화공간 등 서울의 문화예술 기반을 활용해 지역의 우수한 무용 작품이 더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막행사는 9월 23일 오후 6시 30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다.

전국무용제 관계자와 참여 예술인 등이 참석해 축제의 역사를 돌아보고 서울 첫 개최의 의미를 나눈다.

시민이 개막행사와 함께 수준 높은 무용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개막공연도 마련된다.

공식 개막공연인 ‘월드 발레 스타 갈라’에서는 한국의 멋을 담은 창작발레 ‘갓’과 유니버설발레단 유병헌 예술감독이 안무한 ‘미리내길’등을 선보인다.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이현준·이유림,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심현희를 비롯해 마린스키발레단 퍼스트 솔리스트 야나 페네바와 료마 후제레우, 아스타나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박티아르 아담잔 등 국내외 정상급 무용수의 대표 레퍼토리와 갈라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전국무용제의 중심 프로그램인 본선 경연대회는 10월 6일부터 22일까지 나루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전국 각 지역의 예선을 거쳐 선정된 대표 무용단이 한국무용과 현대무용, 발레 등 다양한 장르의 창작 작품을 서울 무대에서 선보인다.

본선 작품은 전문 심사위원단이 창작성, 예술성, 완성도 등을 중심으로 심사한다.

경연에는 다음 광역 시·도 대표 무용단이 참여한다.
강원 WHY NOT PROJECT △전남 이현주 무용단 △광주 나빌레라 무용단 △서울 무브먼트 momm △경남 권미애무용단 △제주 제주오름무용단 △대구 M.F.L △충남 투맨아트컴퍼니 △경북 현무용단 △세종 안다미로아트컴퍼니 △울산 쁘레빠라숑 무브멍 △부산 김미자춤삼경무용단 △인천 이데아댄스컴퍼니 △대전 려인 컴퍼니 △충북 충북무용컬렉티브 △전북 뉴앙스아트컴퍼니 △경기 무용단 춤본 본선 경연은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7시에 시작한다.

모든 공연은 무료이며 전국무용제 누리집과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올해 전국무용제에서는 실용무용 분야 경연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전국 실용무용 챔피언십’은 10월 17일 오후 5시 서울놀이마당에서 열리며 본선 경연대회와 마찬가지로 전국 시·도 대표팀이 참여한다.

실용무용까지 무대를 확장함으로써 서로 다른 장르에서 활동하는 무용인의 참여와 교류를 넓히고 시민에게는 더욱 폭넓은 춤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상식과 폐막식은 10월 23일 오후 3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린다.

본선 경연대회와 실용무용 부문 수상자를 발표하고 대통령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서울특별시장상 등을 수여한다.

국내외 무용예술인의 작품과 창작 경험을 시민과 나누는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과 해외무용단의 초청공연도 서울 곳곳에서 이어진다. 9월 24일부터 28일까지 석촌호수, GTX연신내849 광장, 반포한강공원 등에서 해외 민속무용단의 공연과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시민 누구나 일상 가까운 공간에서 세계 여러 지역의 춤을 즐길 수 있다.

9월 29일 오전 10시 30분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는 러시아, 아르헨티나, 파나마, 불가리아, 카자흐스탄, 프렌치 폴리네시아 등 6개 국가·지역 민속무용단이 참여하는 해외무용단 쇼케이스가 열린다.

10월 1일 오후 7시 30분 서울무용창작센터에서는 미국 ‘캄바타 댄스 컴퍼니’ 초청공연이 열린다.

민수홍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35회를 맞은 전국무용제가 서울에서 처음 열리는 만큼 전국 각 지역의 창작 역량과 우수한 무용예술 작품이 새로운 관객을 만나고 더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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