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성북동·정릉3동, 학생과 주민 함께 뛰는 ‘한마음 체육대회’

성북동, 동구여중 학생이 제안한 주민자치 의제로 첫 ‘성북 한마음 체육대회’ 개최

김덕수 기자
2026-09-22 13:33:43




성북구 성북동·정릉3동, 학생과 주민 함께 뛰는 ‘한마음 체육대회’ (성북구 제공)



[한국Q뉴스] 서울 성북구 성북동과 정릉3동에서 학생과 주민이 함께 뛰고 어울리는 체육대회가 잇따라 열렸다.

주민자치회와 지역 학교가 함께 행사를 만들고 학생들이 직접 진행과 체육활동에 참여하며 세대를 잇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성북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8일 동구여자중학교 운동장에서 학생과 학부모, 주민자치회 위원,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북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열린 체육대회는 동구여중 학생들이 직접 지역사회 의제를 발굴하고 주민자치회와 학교가 함께 사업으로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학생들은 직접 사회를 맡아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학부모들은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며 주민들과 함께 행사를 꾸렸다.

제기·투호 등 전통놀이와 에코백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넷볼·배구·풋살·피구 등 다양한 체육활동도 진행됐다.

동구여중 체육동아리 학생들은 주민들에게 운동 방법과 기본 동작을 알려주고 함께 경기를 펼쳤다.

동구여중과 한성여중 체육동아리 간 친선 배구 경기도 열려 학교 간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학생들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실제 주민자치 사업으로 이어진 가운데, 행사에 참여한 성북동 주민자치회 관계자는 “오랜만에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릉3동 주민자치회도 지난 19일 주민과 학생이 함께하는 ‘정릉소통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었다.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세대 간 소통과 마을공동체의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특히 국민대학교 학생들이 행사 사회를 맡고 주민들과 함께 경기에 참여했으며 행사 운영도 지원했다.

주민과 학생들은 다양한 체육활동을 함께하며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정선우 학생의 노래와 정릉 아이들의 태권도 시범이 펼쳐졌고 마무리에는 서경대학교 도유민 학생이 트로트 공연을 선보여 흥을 더했다.

권영석 정릉3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체육대회는 주민들이 함께 뛰고 웃으며 화합을 다진 뜻깊은 자리였다”며 “공연과 진행, 운영에 함께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성북동과 정릉3동 주민자치회는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고 다양한 세대의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주민자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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