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길음1동, 추석맞이 나눔에 화답한 이웃의 온정

길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추석맞이 멸치 전달 받은 주민들 화답 이어져

김덕수 기자
2026-09-22 10:37:36




성북구 길음1동, 추석맞이 나눔에 화답한 이웃의 온정 (성북구 제공)



[한국Q뉴스] 서울 성북구 길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석을 맞아 추진한 ‘풍요로운 추석 건강튼튼 멸치나눔’행사가 수혜 주민들의 자발적인 재나눔으로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나눔은 길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정성껏 포장한 멸치를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50가구에 전달하며 시작됐다.

그런데 멸치 선물을 받은 한 주민이 “그동안 도움만 받았는데 이번엔 나도 마음을 나누고 싶다”며 손수 뜬 수세미 30개를 들고 주민센터를 찾아왔다.

수세미 하나당 30분 넘는 정성을 들여 만든 선물이었다.

또 다른 주민 역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관내 아이들에게 전달해 달라”고 아동용 양말 7켤레를 조용히 기부하고 떠났다.

작은 멸치 한 상자로 시작된 복지 지원이 주민들의 수세미와 양말 기부라는 또 다른 나눔으로 이어지면서 시혜자와 수혜자의 경계를 허물고 온정이 선순환하는 감동적인 이웃 관계를 만들어 냈다.

김종건 길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멸치를 전해드리러 갔다가 오히려 주민분들의 거대한 따뜻함과 더 큰 선물을 받았다”며 “주민들의 고마운 마음이 또 다른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정이 넘치는 길음1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최원국 길음1동장은 “지역사회와 이웃에게 나누어 주신 주민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이처럼 정이 오가는 따뜻한 복지 공동체야말로 성북구의 가장 큰 자산이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마음을 나누는 현장 중심의 세심한 복지 행정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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