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노후산단 66개소 ‘맞춤형 처방’ 나선다

도내 18개 시군 노후산업단지 66개소 현장조사·실태분석

김덕수 기자
2026-09-21 13:21:19




노후산단 66개소 맞춤형 처방 로드맵 (경상남도 제공)



[한국Q뉴스] 경상남도는 도내 노후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한 ‘경상남도 노후산업단지 전수조사 및 산업부 공모연계형 사업모델 연구’를 마무리하고 연구 결과를 정부 공모사업 대응과 노후산단 환경개선 정책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산업단지 노후화에 따른 기반시설 부족과 근로환경 저하 등에 대응하고 산업통상부의 노후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등 정부 지원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2월부터 경남연구원에 의뢰해 추진했다.

경남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있으며이 가운데 착공 후 20년 이상 지난 노후산업단지는 국가산업단지 7개소, 일반산업단지 9개소, 농공단지 50개소 등 총 66개소에 달한다. 2025년 12월 기준 통계

이에 도는 올해 초부터 18개 시군과 함께 노후산업단지 66곳을 대상으로 현장 전수조사를 실시해 산업단지별 기반시설 현황과 노후도, 기업·근로자의 개선 수요, 정부 공모사업 추진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단순한 현황 파악에 그치지 않고 경남연구원 정책연구과제와 연계해 산업단지별 특성과 현장 수요를 분석하고 향후 정부 공모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사업모델과 단계별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연구에서는 노후산단의 입지 여건과 시설 현황, 기업·근로자 수요 등을 바탕으로 산업단지별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주요 사업모델은△주차장·도로·공원 등 기반시설과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환경개선형’△산업·기업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산단혁신형’△기숙사와 문화·복지시설 등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청년유입형’등으로 구분해 산업단지 여건에 따라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산업단지별 노후도와 사업 필요성, 공모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기와 중장기로 구분한 단계별 추진방향을 제시하고 정부 공모사업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별 사업화 가능성을 구체화했다.

경남도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시군과 함께 산업단지별 사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공모 가능성이 높은 사업은 공모신청자료 작성 등 사전 준비를 선제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연구를 향후 도내 노후산단 지원정책과 신규사업 발굴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시군 수요와 산업단지별 여건 변화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사업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연구를 수행한 마상열 경남연구원 박사는“이번 연구는 도내 노후산단 66개소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산단별 특성과 개선 수요를 유형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향후 경남도의 노후산단 정책과 정부 공모사업 대응에 실질적인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재혁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시군과 협력해 경쟁력 있는 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정부 공모사업과 적극 연계해 노후산단의 근로·정주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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