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향교, 병오년 추기 석전대제 성대히 봉행

양충모 남원시장 초헌관 맡아, 공자 및 선현들의 도덕정신 기려

김상진 기자
2026-09-21 10:36:23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시청 (남원시 제공)



[한국Q뉴스] 남원향교는 20일 오전 10시 남원향교 대성전에서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유덕을 기리고 도덕정신을 받들기 위한'병오년 추기 석전대제를 성대하게 봉행했다.

이날 석전대제에는 양충모 남원시장이 초헌관을 맡아 첫 번째 잔을 올렸으며 아헌관은 조남훈 남원향교유도회장, 종헌관은 한경석 축협조합장이 각각 맡아 제례를 봉행했다.

또한 동종분헌관 박준회, 서종분헌관 정종연을 비롯한 여러 제관들이 참여해 성현들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제1부 제수전사, 국민의례, 석전대제 봉행에 이어 제2부에는 내빈소개, 전교인사, 축사,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전통 예법에 따라 석전대제가 차분하고 엄숙하게 진행됐다.

양충모 남원시장은 “옛 성현들의 가르침을 지켜오며 지역의 도덕성 회복과 전통문화 계승에 힘쓰고 계신 남원향교 유림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석전대제를 통해 전통 유교문화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고 시민 모두가 화합해 경제도시 남원을 만들어가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석전대제는 1986년 11월 국가무형유산 제85호로 지정된 유교 전통제례 의식으로 매년 춘기와 추기의 첫 번째 정일에 엄수되며 단순한 종교적 제사가 아닌, 지역사회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온 삼강오륜과 인의예지신 유교 윤리를 다지는 전통행사이다.

한편 남원향교는 남원지역 유림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석전대제를 비롯해, 명륜교육원, 남원향교일요학교, 동재서예교실, 시민전통예절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지역사회의 정신적 지주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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