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8천 신들의 섬, 빛으로 물든다…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김상진 기자
2026-09-18 13:28:50




제주특별자치도 도청 (제주도 제공)



[한국Q뉴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9월 22일부터 10월 5일까지 제주목 관아 일원에서 ‘제주목 관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 펠롱펠롱 빛 모드락 2’를 운영한다.

‘펠롱펠롱 빛 모드락’은 제주어로 반짝반짝을 뜻하는 ‘펠롱펠롱’과 모두를 뜻하는 ‘모드락’을 합친 말로 빛이 모여 반짝이는 순간을 모두가 즐긴다는 뜻이 담겼다.

지난해 처음 열린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제주목 관아’에는 24일간 9만 2,792명이 다녀갔다.

하루 최대 8,081명이 찾아 2003년 제주목 관아 복원·개관 이래 가장 많은 관람객을 기록했다.

제주에서 본격적인 야외 미디어아트 행사를 연 것은 지난해가 처음으로 세계유산본부는 문화유산을 활용해 제주를 대표하는 야간 문화공간을 만들고 원도심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올해 다시 마련했다.

지난해 전시가 탐라순력도와 제주의 국가유산을 다뤘다면 올해는 제주신화를 주제로 삼았다.

‘1만 8천 신들의 섬, 유산의 빛으로 물들다’를 표어로 내걸고 국가유산과 제주 사람들의 삶을 함께 담아낸다.

운영 시간은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며 기간에는 제주목 관아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비가 오거나 바람이 강할 때는 운영이 일시 중단될 수 있다.

문의는 행사 주관사나 제주목 관아로 하면 된다.

김형은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도민, 관광객과 함께 나누고 지역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미디어아트를 다시 마련했다”며 “내년에는 제주목 관아뿐 아니라 추사유배지까지 넓혀 국가유산 활용 콘텐츠이자 야간관광 상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BlinkH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