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11개국 문화교류 거점 ‘전주 아세안홀’ 문 열어

시, 17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야외공간에서 ‘전주 아세안홀’ 개관식 개최

김상진 기자
2026-09-17 10:07:28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시청 (전주시 제공)



[한국Q뉴스] 대한민국 문화도시 전주에 아세안 11개국의 다채로운 문화와 예술을 만나볼 수 있는 문화교류 공간이 문을 열었다.

전주시는 17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야외공간에서 아세안 11개국과의 문화 교류를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새로운 교류 거점이 될 ‘전주 아세안홀’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조지훈 전주시장과 아세안 11개국 대사,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외교부 아세안국장, 전북국제협력진흥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전주 아세안홀의 개관을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개관 기념행사와 기념 촬영, 전시 관람 등을 함께하며 한국과 아세안 간 지속적인 문화교류와 협력 확대를 위한 뜻을 모았다.

시는 그동안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국내 외 도시 및 기관과 교류하며 문화와 소통의 지평을 넓혀왔다.

이번 전주 아세안홀 개관을 계기로 전주의 전통문화 역량과 아세안의 다채로운 문화가 한 공간에서 만나고 사람과 문화를 매개로 전주와 아세안을 연결하는 지속적인 교류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아세안홀은 개관을 기념해 마련된 전시 ‘아세안: 시간을 잇는 손’을 통해 아세안 11개국의 문화와 역사, 일상 속 삶의 모습을 ‘손’ 이라는 매개를 통해 소개한다.

이 전시는 오랜 시간 사람들의 손을 거쳐 전승되고 발전해 온 전통문화와 생활문화를 살펴볼 수 있으며 서로 다른 문화 속에 담긴 아세안 사람들의 삶과 이야기를 엿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어 아세안 각국의 문화적 특징과 전통적인 생활양식을 보여주는 다양한 콘텐츠도 선보인다.

전통 직조물과 가면, 전통 악기 등 각국의 문화적 정체성을 보여주는 콘텐츠를 통해 아세안의 다양한 문화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으며 사람의 손을 통해 이어져 온 문화의 가치와 의미도 함께 느낄 수 있다.

전주 아세안홀은 앞으로 단순히 전시공간에 그치지 않고 시민과 관광객이 아세안 문화를 직접 접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시는 향후 한-아세안센터 및 전주문화재단, 전북국제협력진흥원 등과 협력해 전시·교육·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아세안과 전주의 지속적인 문화 교류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이번 전주 아세안홀 개관을 계기로 국제문화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문화가 전주에서 만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조지훈 전주시장은 “전주 아세안홀이 아세안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마음을 나누는 문화교류와 소통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아세안센터와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와 교류하고 ‘아시아 5대 문화산업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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