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바람을 산업과 일자리로”… 서해권 해상풍력 핵심 거점 도약

전북특별자치도·군산시·유니슨·군산대, 해상풍력 산업 육성 업무협약 체결

김상진 기자
2026-09-17 08:51:02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시청



[한국Q뉴스] 군산시가 국내 풍력터빈 전문기업 유니슨 과 손잡고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

시는 9월 17일 ‘2026 새만금 청정에너지 박람회’ 가 열린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고정삼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와 김재준 군산시장, 김병주 유니슨 대표이사, 김강주 국립군산대학교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 유니슨, 국립군산대학교와 해상풍력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군산의 국가산업단지와 항만, 제조산업 기반에 기업 투자와 연구·인력양성 기능을 더해 서해권 해상풍력 산업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산시는 유니슨의 군산 투자와 해상풍력 산업 육성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 협력하고 유니슨은 해상풍력 터빈 공장과 연구 및 O M 시설 등 군산 투자를 추진해 지역 내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을 보탠다.

국립군산대학교는 전문 인력 양성 및 기술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한다.

협약에 참여한 유니슨은 지난 7월 영광 한빛해상풍력단지에 13.6MW급 터빈 25기를 수주한 데 이어 최근에는 고창해상풍력단지와 993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상풍력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이번 협약이 향후 군산 투자와 지역 풍력산업 활성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국립군산대학교 역시 풍력 지지구조시스템 에너지혁신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해상풍력 연구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해 현재까지 186명의 실무 기술자를 배출하며 관련 분야의 연구·교육 역량을 축적해 왔다.

시는 해상풍력 터빈을 비롯한 핵심 부품 제작부터 기술연구, 인력양성, 유지보수, 군산항 지원항만까지 연계해 지역 내에 해상풍력 전 주기 산업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김재준 시장은 “이번 협약은 군산의 바람을 지역 산업과 기업의 성장, 좋은 일자리로 바꾸는 시작점”이라며 “군산이 가진 산업·항만·대학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서해권 해상풍력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협약을 계기로 유니슨 등 참여기관과 후속 실무협의를 진행해 투자규모와 입지, 추진일정 및 지원방안을 구체화하고 관련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해상풍력 기자재·O M 기업의 추가 투자유치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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