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산청군은 지난 16일 오부면 내곡리 위령비 앞에서 ‘제18회 국민보도연맹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봉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합동위령제에는 오홍택 산청군 국민보도연맹 유족회장을 비롯해 유가족, 기관·사회 단체장,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위령제에서는 추모사 낭독, 전통 제례, 헌화 등을 엄숙하게 진행하며 억울하게 희생된 민간인의 넋과 유족의 아픔을 위로했다.
산청군 국민보도연맹 사건은 6·25전쟁 당시 국민보도연맹원 등 예비검속자들이 집단으로 군경에 의해 희생당한 사건이다.
오부면 내곡리에 위치한 위령비는 지난 2023년 유족들의 오랜 염원으로 건립됐으며 약 100㎡ 면적에 총 3기로 56명의 희생자 명단이 담겨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곳 위령비는 과거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희생자들의 넋과 유가족들의 아픔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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