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사회적경제기업들과 협업해 ‘은평형 통합돌봄’ 협력 체계 본격 추진

지역기업 협업으로 지속 가능한 돌봄기업 생태계 구축

김덕수 기자
2026-09-17 06:59:29




은평구, 사회적경제기업들과 협업해 ‘은평형 통합돌봄’ 협력 체계 본격 추진 (은평구 제공)



[한국Q뉴스] 서울 은평구는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9곳과 함께 독거 어르신을 위한 ‘은평 사회적경제 통합돌봄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은평구는 지난 4월 참여기업을 선정하고 공동 교육,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전문가 상담, 이용자 발굴·연계 등의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 8월부터 본격적인 맞춤형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주거, 식사, 정서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자의 상황에 맞춰 선택하고 조합하는 ‘맞춤형 돌봄’방식으로 운영된다.

단순한 신체 및 가사 지원을 넘어 어르신의 정서적 고립과 관계 단절까지 살피며 은평형 지역돌봄 체계를 현장에서 실증하고 있다.

특히 개별 기업이 단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기업이 함께 이용자의 필요를 살피고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협업형 돌봄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이번 사업은 어르신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안심 주거환경’, 맞춤형 식사와 영양 관리를 돕는 ‘든든 케어식’, 정서적 유대와 관계 회복을 돕는 ‘기억 동행’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어르신의 일상생활을 다각도로 돕고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회복까지 아우르는 생활 밀착형 돌봄을 제공한다.

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7월 ‘은평 사회적경제 통합돌봄 사업단’을 발족했다.

사업단에 참여한 9개 기업은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정기 운영회의를 통해 이용자의 상태 변화와 현장 상황을 공유하고 필요한 서비스가 적절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

구는 오는 10월까지 서비스 제공과 사후관리를 진행하며 이용자 만족도와 생활 변화를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다.

이어 11~12월에는 사업 성과와 한계를 분석해 참여기업의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기업 간 공동 사업 체계를 마련하는 등 지속 가능한 ‘은평형 사회적경제 통합돌봄 체계’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모아 이웃의 일상과 안전, 마음까지 살피는 새로운 돌봄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현장에서 축적한 소중한 경험과 성과가 든든한 은평형 지역돌봄 체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linkH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