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평창효석문화제 22만 7천여명 방문…“축제는 끝나도 메밀꽃은 절정”

평창 효석문화제, 22만 7천여 명 찾으며 성황리 마무리

김석화 기자
2026-09-16 10:22:55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군청



[한국Q뉴스] 평창군은 지난 9월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봉평면 효석문화마을 일원에서 열린 ‘2027 평창 효석문화제’에 22만 7천여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 효석문화제는 '그때 그 시절 아련함 속으로···'를 주제로 가산 이효석 선생의 대표작 ‘메밀꽃 필 무렵’속 풍경과 정서를 축제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문학을 중심으로 메밀꽃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체험·공연을 결합해 문학과 관광이 어우러진 문화관광축제의 매력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축제는 문화예술마당, 체험마당, 축제마당 등 3개 공간으로 구성해 방문객들이 축제장을 걸으며 자연스럽게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화예술마당에서는 이효석문학관과 효석달빛언덕, 별빛마루 등을 중심으로 문학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체험마당에서는 메밀꽃과 자연을 활용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축제마당에서는 공연과 전통문화, 지역 농특산물, 야시장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올해는 ‘메밀꽃 필 무렵’을 소재로 한 문학 콘텐츠와 체험형 프로그램의 조화가 눈길을 끌었다.

이효석 관련 문학 프로그램과 함께 문학열차, 황금메밀을 찾아라, 메밀꽃밭 포토존, 작가와 함께 걷는 메밀꽃밭, 효석 문학 달빛흐믓 걷기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문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또한 메밀꽃밭 사이를 달리며 연주하는 동미자전거음악단의 거리공연, 마당극, 버스킹 등 이색적인 공연 콘텐츠와 함께 썰매·팽이 만들기, 도자기 체험, 편지쓰기, 봉숭아 물들이기, 모자·머리핀·부채 꾸미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축제 현장에 활기를 더했다.

아울러 이효석문학관과 효석달빛언덕을 무료로 개방하고 메밀꽃밭과 별빛마루 등의 포토존 및 휴식공간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단순히 축제를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봉평의 자연과 문학공간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축제의 또 다른 성과는 축제장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결한 점이다.

문학열차 등 축제 콘텐츠를 통해 별빛마루 등 주요 공간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문학관과 효석달빛언덕 등 기존 관광자원과 메밀꽃밭을 함께 둘러보는 관광 동선을 마련해 축제 방문이 지역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올해 효석문화제는 이효석 선생의 문학과 메밀꽃이라는 고유한 자산에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더해 방문객들이 직접 보고 걷고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고자 했다”며 “축제 기간뿐만 아니라 축제가 끝난 뒤에도 아름다운 메밀꽃과 봉평의 문학 공간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효석문화제가 문학과 자연, 지역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대표적인 문화관광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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